중도단어
[中道] 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중정한 길. ② 가던 길의 중간. <동의어> 중로(中路)①. ③ ≪불교≫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절대한 진실의 도리.

실용단어
[實用] 실제로 씀. 실용-하다 실용-되다





아래 기사. 어제 대통령이 사회통합 차원에서 '중도'의 필요성들을 피력하자, 보수논객들이 야단법석. 이로 인해 미주통일신문이 추천한 조갑제 논객의 청와대 입성들이 틀린 것 같다.

여하튼, 이럴 때에 대통령이 뜬금없이,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를 한 그 배경을 미주통일신문이 오늘 하루동안 '검토'를 해 보았다. 마치 대검찰청 중앙수사본부장 처럼 폼을 잡고 이명박 대통령의 "사회 전체가 건강해지려면 중도가 강화돼야 한다"는 발언의 진위 여부 등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통령의 '중도'세력의 인정을 의미한 발언은 [대통령 선서]의 위반이다.  남북한 통일, 혹은 북한의 붕괴 없는 한 보수 : 좌파의 대립, 반목, 갈등은 해소 불능이다. 대통령은 그러한 북한체제의 변형이 없는 한 중도강화가 아닌 보수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그것이 헌법상 대통령의 체제수호 의지 명시문 이다.


2.   특히 북한정책들에 대해 현재까지 중도적 전략이 아닌 일방적 상호주의 원칙론에 입각한 추진 과정에서, 갑자기 우리사회의 이념갈등 문제에 대해 "사회 전체가 건강해지려면 중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은, 중도 아닌 보수-우익세력은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전쟁체험 세대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서 중도세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는 자체가 넌 센스 다.



3.  그렇다면, 대통령은 누구인가 ? 그는 그 職(직)에서 어떤 책임이 있는가 ? 를 헌법전에서 알아 볼 필요가 있다.


4.  어제 대통령의 중도세력의 포용적 강화 취지가 에제부터 사회통합을 위해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존중, 확립을 포기하는 것이냐, 아니면 과도한 좌파들의 사회혼란에 따른 일시적인 수용의 불가피성이냐에 따라 대통령의 문제 발언에 대해 비판수위가 결정된다.


5.  여기서, 헤에겔의 [정-반-합 이론]을 상기하면 대통령의 관련 중도인정(강화) 발언은 사실상 보수가치도 중요하지만 사회 국가전반에 따른 더 높은 가치창출을 위해선 - 필요에 따라 - 특정 보수가치 보다는 중도 가치지향을 통해 국가사회 안전을 基(기)하겠다는 새로운 실용전략인 것으로 해석된다.


6.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러기 때문에 중도이념을 강조한 듯 - 대통령이 단순 구호로만 이념논쟁, 이념의 대립 보다는 차라리 중도실용을 통해 사회혼란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보자는 취지로 봐 일단은 긍정적이긴 하다.


7. 문제는 대통령의 초기 실용표방과 오늘의 중도개념의 강조로 인해 국민들이 대통령觀(관)에 심각한 혼란에 빠지기 쉽게 되었다는 점이 주목되기 때문에, 대통령이 사회전체의 건강이념화를 위해선 구호같은(사실은 구호적 이념양상은 아니다) 사회통합을 지양하자는 진정성에 대해 학인이 필요하다.


결론은,


*   실용과 체제수호 의지 포기 아닌 잠정적인 사회통합 위한 고육책 인 듯
*   대통령의 의도 등 속단 말고 중도강화 방향 주시 필요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남북문제 등과 관련한 우리사회의 이념갈등 양상에 관련, [....사회 전체가 건강해지려면 중도가 강화돼야 한다.....지나치게 좌·우, 그리고 진보·보수라고 하는 이념적 구분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사회적 통합은 구호로만 되는 게 아니다] 라고 언급했다는 것은, 보수층으로 부터 거센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는 중대 발언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미주통일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과격한 좌파세력의 인정이 아닌 좌파, 우파를 따지지 않고 앞으로 좌파의 1보 후퇴, 보수의 1보 후퇴를 통해 큰 틀에서 일단은 사회안전, 그 통합을 이루고 보자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관련 중도강화 발언 진위 여부 등에 대해선 시간을 더 두고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어렵구나...MB를 돕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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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2009년 06월 23일(화) 오후 02:14

이명박 대통령이 사회통합을 위해 중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북문제 등과 관련한 우리사회의 이념갈등 양상을 언급하면서 "사회 전체가 건강해지려면 중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나치게 좌·우, 그리고 진보·보수라고 하는 이념적 구분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사회적 통합은 구호로만 되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