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원전고장에 따른 가동중단 폭로가 연속되고 있다.

왜 원전이 하필 이럴 때 집중적으로 고장이 자주 날까? 자연스럽게 보이는가? 해괴한 우연 아닌가.

핵 테러나 핵무기를 다루어야 할 ‘핵안보회의’를 원전안전 문제로 시선을 비틀어 ‘핵안전회의’로 전락시키려는 의도처럼 보이지 않는가?

언제 원전안전 문제 가지고 중국이나 러시아에 따졌던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원전안전 문제도 결국 환경을 빙자하여 서방세계를 에너지난에 빠뜨리려는 수작이라고 보여지지 않는가 말이다.

KTX 역주행 소동도 그렇다.

기강문제라면 역주행도 다른 유형의 기강사고도 같이 얽혀서 발생해야지 왜 유독 역주행만 발생하는가 말이다.

그것도 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역주행이라는 패턴 만으로 발생하는가 말이다.

또한 총선을 앞두고는 민간인 사찰 폭로 전 소동이 연속되고 있다.

작년 5월에도 김종익이라는 좌익분자 가지고 ‘민간인’이라고 우려먹지 않았던가.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가 문제이지, 군인인지 민간인인지가 문제일까?

아무래도 민간인이라는 용어 속에 무죄추정이 아닌 무죄확정의 메시지를 억지로 담으려는 것 같다.

도대체 이번에 사찰 받았다는 민간인이 누구인지 좀 알고 싶다.

모르긴 해도 우파성향은 아닌 것 같다.

올해 1월20일 경에 썼던 좌익테러의 패턴변화에 대한 글을 재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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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내 종북테러의 패턴변화 - 이젠 선박?

- 같은 유형의 사고가 특정기간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후 잠잠한 형태가 양상을 바꿔가며 발생? -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는 “같은 유형의 사고”가 특정기간에 집중 반복되어 언론을 도배질 하다가, 종국에 가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흐지부지해지며 사라지는 모습을 보아왔다.

처음 사고가 터질 때는 그동안 모순이 누적되어 이제야 그 결과가 발발하는가 보다 하다가도 이상하게 같은 형태의 사고가 짧은 기간에 반복된 후에는 일절 발생하지 않는 형태 말이다.

생각나는 대로 그 예를 대충 나열해 보면 이렇다.

몇 해 전인가? 그때 공군전투기가 자주 추락했다.

짧은 기간에 몇 대가 연이어 추락하니까, ‘너무 낡은 기종’이어서서 그렇다며 시끄러웠다.

그런데, 그때보다 훨씬 더 낡은 지금은 그런 사고가 왜 안 일어날까?

그런 사고가 면면히 이어져 왔다면 모를까, 갑자기 집중적으로 발생하고는 뚝 끊어지는 형태?

기억에서 지워져버린 지금 생각해보면, 자연적인 현상처럼 보이는가?

또 헬기 추락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육군, 해군, 해경...이 역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나선 요즈음 통 발생하지 않는다.

더 낡은 지금은 문제점이 더 누적되었을 텐데 왜 사고가 안 일어날까?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열차 탈선사고가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필자는 젊었을 때, 철로를 취급해 본 적이 있어서 나름으로는 남들보다 조금 더 보는 눈이 있기에, 분기점에서 발생한 그 사고는 사람에 의한 고의적 조작에 의하여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탈선 사고 역시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는 또 아무런 소식이 없다.

그때부터 필자는 뭔가 인위적 사고를 일으키는 세력이 있어 그들이 사고의 패턴을 바꿔간다는 느낌을 언급을 하였다.

그러더니, 한참 뜸을 들인 후인 작년 하반기에는 갑자기 정전소동을 빚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시선을 의식해서일까, 급기야 발전소 가동중단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였다.

하필 이 시기에 순차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집중적으로 수리한다고 발전소 가동을 중단한단다.

수십 년간 신경도 쓰지 않던 일인데, 갑자기 우후죽순 격으로 처리해야 할 일이 벌어진 셈이다.

그런데, 이 일도 사람들에게 면역이 되니까 별로 관심을 못 받을 지경까지 되었다.

자연스러운가?

사람들이 공황을 일으키지 않은 게 보기 뭣하였나?

이번엔 인천 앞바다에서 선박이 유증기 때문에 폭발하더니, 닷새 지나 또 여객선이 충돌하였단다.

역시 인천 앞바다란다. 오비이락 치고는 너무 이상하지 않은가. 이게 과실로 취급할 자연현상일까?

사고의 집중발생 패턴이 변화하는 모습의 하나가 아닐까?

항상 무슨 사고가 나면 때 맞춰 같은 유형의 사고가 우후죽순 격으로 발생하다가 뚝 끊어지는 현상?

이걸 정말 부실공사 탓, 부조리 탓, 부패구조 탓이라고 할 수 있나?

그렇다면, 김영삼 정권 때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구포역 철로 붕괴 같은 일이 왜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 때는 전혀 일어나지 않았을까?

부실공사, 부조리, 부패구조에 따른 누적된 문제점이 왜 김영삼과 이명박 때만 골라서 일어날까?

이상하지 않은가?

이는 북한이 사주한 것인지, 남한 내 “컨트롤타워”가 따로 있는지 생각해 볼 일 아닌가.

허나, 북한이 사주했다고 볼 수 없는 게, 남한사회의 누적된 모순의 결과를 남한 식으로 해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한 내 누적된 모순으로 잘 끼워 맞춰 해석할 수 있도록 사고를 발생시키는 것은 남한 내 컨트롤타워일 것이라고 보는데, 대부분 이를 특정이념 세력이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 난 그렇지 않다고 본다.

특정이념 세력의 소행이라면, 이렇게 광범위한 사고를 남한 식으로 설명 가능하도록 발생시키기 어려운 데다가,  그나마도 남한식 해설대로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도 않고 단지 사람만 바꾸는 식으로 해결했는데도 왜 사태가 잘 넘어가고 잠잠한가 말이다.

왠지 구제역도 이러한 패턴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면서, 이념세력보다 더 광범위하게 우리사회 곳곳에 배치된 특정세력과 그 컨트롤타워가 궁금해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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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번 핵안보회의 개최시기에 맞춘 듯한 ‘원전가동 중단사태’도 결국 저들의 컨트롤타워에 의한 기획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KTX 역주행도 특정시기에 집중 발생했던 분기점 주변 사고의 변질된 패턴으로 보인다.

아무렴 냄비근성을 가진 국민 앞에 1년도 안 되어 또 우려먹는 ‘민간인 사찰 소동’도 매 한가지일 터. <끝>

<부추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