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 지가 추천하고
들락날락 수정해대고
왜 안달복달이래?
지랄같은놈. 창님 소식 들으니 똥쭐빠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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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사연이군여
노력은 많이하셨는데 남의이야기 하는것같어
보는내가 서운합니다
외국생활은 다 그런거죠 그러나
귀하의글은 안본것만 못하다 그런생각이드는것은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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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d high hopes but it was let down.
To the question, what freedom is, we can hardly find only one answer which is accepted by everyone and keeps one exclusive meaning. In the point of law freedom means that man should not be arrested or retained by force and should not or need not take measure by means of political pressures including warfare. Such freedom means that there is always a certain possibility of deciding and executing their politics for individuals, social groups and organizations on the basic of their own concerns.
Don't let m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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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퍼드대학에 다녀왔습니다. (0)
글쓴이 : yoonjw72
조회수 : 100 추천수 : 4 등록일 : 2003.10.02 10:24:38
창사랑 여러분들
그저께 이곳에 올리려고 엄청나게 긴 글을 썼는데 에러가 나서 다 날라가버려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 쓰러져 있다가 새로 다시 씁니다. 이번엔 글 올리기전 복사를 꼭 해두어야 겠습니다.
약 3주전에 스탠퍼드대학으로 갈꺼라고 이회창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몸살이 조금 나서 뒹굴다가 오늘에야 다시 보고서를 씁니다.
저는 지금 동경에서 남편과 둘이살고 있는 전업주부랍니다. 아직 애기는 없구요 나이는 32살이구 엄청 쬐끄만 집에서 살고 있답니다. 얼마나 쬐끄만지 여러분이 알면 아마 기절초풍 하실겁니다. ㅎㅎㅎ
가끔씩 이곳에 들어오지만 그때마다 여러분에게 이상한 친금감이 들어서 오늘은 잠깐 제소개를 했습니다.
2주전에 남편을 따라 난생처음 미국 캘리포니아란 곳에 가봤어요. 화요일 오후에는 스텐퍼드대학 교정으로 놀러갔다가 후버연구소를 발견했습니다. 후버연구소는 스텐퍼드의 명물중 하나더군요. 대학이 너무 넓어서 학교정문에서 후버타워가 있는 센터까지 차로 엄청나게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후버연구소는 로뎅조각들이 서있고 기념대성당이 있는 Oval이라고 불리우는 대학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더군요.
엷은 황색에 갈색뾰족지붕이 달린 원형탑이었습니다. 창문이 없어서 그안에 있으면 감옥에 갇혀있는 기분이 들것 같았어요. 서로 사진을 찍어주다가 우연히 친해지게된 어떤 일본인 아저씨와 함께 오후4시경 후버타워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일반인에게는 12시부터 오후3시까지만 공개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혹시 여기 한국인 이회창이란 사람이 있냐고. 그랬더니 안내에 앉아있는 미국 대학생이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며 이 위에 있다고 하대요. 그래서 지금 있냐고 물었더니 점심경에 나가셔서 안들어온것 같다고 하는거예요. 그리고 나오는데 제가 나감과 동시에 어떤 동양인 아저씨 부대가 맞바꾸어 들어가는거예요. 밖에 나와서 투명한 유리문을 통해서 들여다 보니까 잠바를 입은 아저씨 3명에 40대로 보이는 괄괄해 보이는 아줌마가 잠바입고 카메라 들고 있더군요. 그들을 보자마자 그 남학생이 얼굴을 찌푸리고 머라고 머라고 하니까 그 무리들도 의혹과 실망에 찬 얼굴로 안나오고 그안을 휘휘 둘러보더군요.. 딱보니 한국사람들이더라구요. 분명히 이회창 만나러 원정 왔는데 몇번이나 헛탕치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다음날은 시간맞춰서 1시반경 후버타워에 도착했습니다. 안내에 전날과는 다른 여대생이 앉아있더라구요. 엘레베이터 타고 꼭대기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한 한국인 유학생과 그 학생의 예전 스승님을 만났는데 또 서로 사진찍어주다가 우연히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모대학 교수님이신 그 어른은 학회에 참석차 이곳에 들렸다가 옛 제자를 만나신 것이었죠. 그분이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같이 학교를 둘러보자고 하시더군요. 그때는 이회창님이 이곳에 계실지 안계실지도 모르고 또 계신다 해도 설마 만날수 있으랴.. 해서 그만 네 하고 대답해 버렸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전날 안내에 앉아있던 그 아르바이트 남학생이 갑자기 들어오더니 1층 버튼을 눌러주는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미스터 리가 있냐고 조그맣게 물어봤죠. 그랬더니 웃으면서 네 지금 여기 있어요. 하는거예요. 내가 허거걱 놀라서 지금 있어요? 하니까 딱 지금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매일매일 오셔서 하루종일 계신다고 하면서 very nice fellow 라고 하는거예요 글쎄.. 어젠 없다고 하드니…
헤거걱 그 순간 정신이 아찔해 지면서 쪽팔려도 만날수 있냐고 함 물어나 볼까.. 망설이고 있는데 동행하던 그 유학생과 교수님이 점심사줄테니 빨리 따라오라고 하시더군요. 이곳에 또 오게될지 못올지 모르는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물쭈물 그만 따라가고 말았네요. 후버타워가 점점 멀어지면서 속으로 참 안타깝더군요. 그래도 설마 만나주시겠어?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만나겠다고 해도 못올라가게 할수도 있고 설사 올라갔다고 해도 이회창님이 넌 누구냐? 여기 왜왔냐 그럼 어쩌지? 하는 소심증도 사실 있었구요.
그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유학생에게 여기 후버연구소에 이회창이 와있는거 아냐고 물어봤어요. 울산출신에 서울대를 나왔다는 그 유학생은 이번 8월에 처음 스텐포드에 와서 자신은 알고있는데 의외로 이곳의 다른 학생들은 전혀 모르고 있더라고 말하더군요. 같이 있던 교수님도 아 이회창이 여기와있어? 하고 놀라시더군요.
며칠뒤에는 남편이 학회에서 만난 한국인 스텐포드 교수와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분은 한인식당에서 이회창이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것을 한번 본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분위기가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보통이라구만 하더군요.
그곳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잠깐 스텐포드에 또 한번 방문할 기회가 있었답니다. 그때는 박물관에 갔는데 또 우연히 어느 한국유학생을 알게 되었어요. 참 희한한게 한국사람은 딱 보면 한국인인지 티가 나더라구요. 그 학생이 하는말이 일전에 박물관 1층 카페테리아에서 이회창이 혼자 식사하는걸 본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혼자 샌드위치 반쪽을 시키더니 음료도 없이 맹물떠다 혼자 테이블에 가서 책을보며 드시더래요. 분위기가 어때요? 하고 물어보니 솔직히 조금 안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데요. 그래서 왜요? 하고 물었더니 글쎄 샌드위치를 젤싼거로 한개도 아니고 반쪽만 시키고 의복도 왠지 후줄근하시더래요. 챙겨주는 사람없이 혼자계시니 그런가봐요.
참 그곳을 떠나 인디애나폴리스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지나간 한주를 떠올리니 그곳은 평화롭긴 하지만 너무 지루하고 심심하더군요. 와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것 같아요. 정말 외롭고 적적할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의외로 이회창님의 존재를 스텐포드내의 한국인들조차 거의 모르더라구요. 한마디로 아무도 신경도 안써요.
정계은퇴 발표하시고 난후 눈물흘리는 한나라당원들에게 국민들의 기억속에서 영원히 잊혀지고 싶다고 말씀하신 이회창님 이제 만족하십니까? 정말 이대로 님은 사람들에게서 영원히 잊혀지시는겁니까?
하이에나 무리떼들에게 5년간 그토록 물어뜯기면서 이번에도 진다면 차라리 모든걸 그만두고 사라지고 싶다고 분명 생각하셨을 이회창님. 막상 아무도 관심갖지 않고 죽음같이 조용한 탑속에서 책만보시고 샌드위치 반쪽에 몇몇 학생들과만 얘기하시고 그렇게 산송장처럼 사시니 마음이 평화로우십니까?
차라리 하이에나들에게 물어뜯기더라도 돌아오십시오. 도대체 그게 무슨 처량한 신세입니까? 저같이 보잘것 없는 사람도 회창님처럼 살라고 하면 싫다고 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화창한 날씨속에서 당신이 불타는 젊음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하버드대학과 유씨버클리대학 박사학위도 가지신 분이 더이상 필요한 영예와 학위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도 곁에 없이 혼자서 산송장처럼 왜 그렇게 사십니까.
그곳에 가보고 느꼈습니다. 어쩌면 이회창님이 돌아오실수도 있을것 같다… 그런 외로움과 정적속에 사신다면 어쩌면 박해받고 물어뜯기더라도 폭풍같던 그 생활이 다시 그리워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피하더라도 그때 이회창님을 만나서 손을 잡아드리며 한국에서 온 관광객입니다. 이회창님이 이곳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꼭 만나뵈고 싶었습니다. 회창님의 열렬한 팬이예요. 라고 말씀드렸다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요? 찾아오는 사람들이라고 카메라매고 잠바입은 우락부락한 사람들뿐인데 말이죠.
이회창님은 꼭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 그곳에서 1년 더계시면 폐인되실것 같습니다. 60넘으신 자식 며느리 손자까지 두신 한국분이 낳선 그곳에서 학교앞 단칸방에 그러고 계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돌아오세요. 뇌사모들이 아무리 찢어발겨도 차라리 그것이 훨씬 낳아보였습니다.
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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