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아, 한번 물건너간 민심은 그렇게 쉽게 돌아오는것이 아니다.

남녀가 사귀어도 한번 금이 가면 다시 붙기가 쉽지 않다.

다 마찬가지겠지만 대구도 자존심을 가진 지자체이다.

국민들은 국회의원들에게 너무나 실망했다. 뽑아달라고 애원하고 뽑아주면

여야가 한패가 되어 장난질을 한 것을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

역대 많은 대통령을 만들어 내었다는 대통령의 산실이라는 자부심부터 해서

어려울때마다 항상 대통령의 디딤돌이 되어 주었다는 희생정신까지 그러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마 다르지 싶다.

대구가 영원한 봉이 아니라는걸, 호된 맛을 보아야 정신 차리고저런 비상식적인 발상을 하지 않는다고 본다.

무릎꿇은들 그게 진심이겠나?

표를 어떻게라도 얻겠다는 정치적술수에 불과하거늘...

진정하게 반성을 할려면 조목조목 뭐가 잘못된지를 밝혀야 한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특혜 도둑질 해먹은 거는 왜 사죄를 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