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까? /343/ 조선일보 - 빨갱이
가? 까? /343/ 朝鮮日報 - 빨갱이
조선일보 편집국 디지털 팀은 오래 전부터 독자들의 글에 ‘빨갱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으면 자동으로 ○○○로 변환시켜 놓았다. 지난 연말에 (개설된 지 10여년 만에) 폐쇄된 개인용 블로그에서조차도 ‘빨갱이’라는 단어는 원천적으로 봉쇄해 왔다.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좌익, 좌파’와는 분명히 뜻이 다른 이 단어를 원천봉쇄하는 조선일보를 어찌 보아야 할까?
지금 현재론 다른 신문이라고 해보았자,
은근슬쩍 빨갱이들 옹호를 하는 것들뿐이니,
참…….
한국에서 문제인 것은
총회 결석을 예사로 아는 국회의원뿐일까?
큰 덩이러 공짜 돈 주워먹기에 바쁘거나 동료 직원을 자살하게 만드는 일부 검찰뿐?
오락가락 재판을 곧잘하는 일부 판사뿐?
작은 덩어리 공짜 돈 주월먹기에 바쁜 일부 경찰뿐?
평양에 다녀온 후 헬렐레 혀를 내밀고 침을 곧잘 흘리는 종교인뿐?
정치일꾼인지, 교육일꾼인지 분간이 안 되는 일부 날라리 교육자뿐?
감사원 감사관뿐?
금감원 조사관뿐?
공정위 조사관뿐? ?
기타 각종(대통령 직속, 부처 직속) 위원회 위원들뿐?
아니다.
종합적으로 개판.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제인 것은
언론계가 아닐까?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언론계가 가장 썩은 분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요즘 자꾸 든다, 나는.
518은 민주화 운동이 결코 아니라는 주장을 못 펴는 것이 가장 뚜렷한 증거.
방송이든 신문이든 잡지이든.
대한민국의 재도권 각종 매스컴들이 518 문제를 못 건드리는 기본 원인은
몰라서일까?
비겁해서일까?
518이 민주화라고 확신하기 때문일까?
아, 어찌 될까, 이 나라는?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이 한반도는,
하느님의 영역 밖인가?
부처님 영역 밖일까?
어떤 아저씨 말대로 개돼지 세상으로 변할까?
아니면,
특이한 소설로 한몫보는 소설가 조정래 말대로 기생충 같은 일부 공무원이 권력자 행세를 하는 기생충판 나라?
잡아먹을 것이 다 없어져 울부짖는 늑대판 세상?
공짜와 가짜가 보이지 않아 슬피 우는 여우판 천하?
노,
노우!
오호,
노우!
2016년 小暑 節候에
拏頭 全 泰樹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