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우파
Subject
저는 기적을 바랬습니다.
함경도에서 근무하던 이순신이 전라좌수사로 배정된건 우리 조국의 기적이었습니다. 20세기에 있었던 수많은 군사혁명속에 박정희 같은 사람이 우리 조국에서 혁명을 했던건 우리나라의 기적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탄핵이 기적인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가 풍전등화에 놓였을때 그걸 구출해줄 그런 기적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서글픕니다. 너무나 애통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생각을 달리합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 결국 망해봐야 정신을 차릴 민족이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그 우수한 유대민족이 나라를 잃고 2000년을 떠돌았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자기 국가가 얼마나 소중한건지 뼈에 새깁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국가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를 못합니다. 평범한 민초들도 아무것도 없이 폼 잡다가는 망하는걸 압니다. 하물며 국가야 오죽하겠습니까.
어설픈 자존심을 내세워 50년 동맹국과의 관계를 훼손하는걸 박수치며 옳다고 합니다. 그 피에 절은 전쟁을 겪은지 얼마나 됐다고 김정일의 감언이설에 좋다고 얼쑤 춤을 춥니다. 이 점에 대해서 이건 우리의 갈길이 아니라고 말하면 졸지에 수구 꼴통이 되버리는 나라가 되 버렸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기적이 일어날 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이제는 기적이 일어나기 전까지 우리 조국이 얼마나 더 어떻게 망해가는지 그것만 바라봐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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