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두 말은 바로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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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의 교수 임용 압력 논란'을 계기로 현 정부 들어 새로운 '언론 권력'으로 떠오른 친 노무현 대통령 사이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동채 장관이 문화부 오지철 차관을 통해 성균관대에 교수 임용을 부탁한 것으로 1일 전해진 김모씨는 대표적인 친노 사이트 서프라이즈의 대표 서영석씨 부인이다. 김씨는 이같은 ‘신 언론 권력’을 위세를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활용, 그의 도덕성을 둘러싸고 비난을 받고 있다.
◆친노 사이트 운영자 스스로의 고백
서영석 대표가 이날 세계일보가 1면 톱으로‘정동채문화부장관이 임명전 차관을 시켜 교수 임용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한뒤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띄운 글을 보면 친노 사이트의 권력 내부 큰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서 대표는 이날 하루 두 차례의 띄운 글중 오전에 쓴 글‘세계일보 보도에 대한 해명과 대응'에서 “오지철 차관은 일면식 밖에 없는 집 사람의 부탁을 왜 들어줬을까요”라며 “짐작컨대 부탁하는 과정에서 집 사람의 남편이 저란 사실을 알았나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어 “보통 이런 부탁은 잘 안들어주죠, 저도 행정부 출입을 해봐서 아는데, 일면식 있는 먹물이 부탁한다고 다 들어주지 않습니다”라며 “하지만 집 사람의 남편이 저란 사실을 알고 아마도 오 차관은 정진수에게 저의 집 사람을 추천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고 말했다.
서 대표 스스로, 노무현 정부들어 친정부 언론으로 떠오른 친노 사이트 대표란 자리의 현 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 평가, 문광부 차관이 부인 김씨의 청탁을 들어줬다는 해석을 내리고 있다.
◆서프라이즈란
서프라이즈는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사이트로 시작했다. 경남 산청 출신으로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뒤 대선 뒤 국민일보 정치부장을 잠깐 지낸 서영석씨(47)는 지난 4월부터 이 사이트의 대표 및 편집장을 맡고 있다.
서프라이즈는 노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논조의 글을 다수 게재, 친노 사이트 중에서도 가장 선명한 정치적 입장으로, 소위 '노빠' 사이트로까지 불리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보답하듯 지난 5월 말 서프라이즈의 객원논설위원인 최용식씨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같이하며 환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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