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님.
하루 빨리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세요.
저의 판단으로는 상당한 중증입니다.
대인기피증.피해망상증.정신분열증.우울증.의 증세가
정신과의사인 저의 판단으로는 중증이며 빨리 입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님을 진정으로 위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서울 삼성병원에 김성님 성함으로 오시면 성심성의로
치료해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하루라도 빨리오세요.
정신병 [精神病 psychosis]
정신 기능의 장애 및 이상(異常)으로 인한 병적인 정신상태. 행동과 사고 과정이 크게 혼란되어 현실과 격리되어 있고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통찰 및 능력을 잃어버린 상태로, 심리적 장애 중에서 가장 심한 증상이다.
정신 기능의 장애 및 이상(異常)으로 인한 병적인 정신상태. 행동과 사고 과정이 크게 혼란되어 현실과 격리되어 있고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통찰 및 능력을 잃어버린 상태로, 심리적 장애 중에서 가장 심한 증상이다. 정신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유전적 원인·신경계의 기능·뇌의 생화학적 기능·심리적 요인·가족이나 사회계층 등의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연구해 왔지만 아직도 명확하게 원인을 구명(究明)하지 못하고 있다. 대개는 외인성(外因性)·내인성(內因性)·심인성(心因性)으로 정신병을 분류하는데 외인성은 뇌의 손상·뇌의 질환·약물중독·알코올중독·내분비선장애·신진대사장애·순환장애 등의 신체적인 외적 이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정신병이다. 내인성은 그 원인이 주로 개체의 내적 이상에 있는 것으로, 소질과 환경이 복잡하게 관계하여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유전성·성별·연령 등도 문제가 되며, 주로 청년기·갱년기·노년기에 많다. 심인성은 명확한 신체요인 또는 뇌의 기질적인 변화가 없이 강렬한 심리적·정신적 원인이 작용하여 정신병이 발생되는 것이다. 그러나 신체적인 원인과 정신적인 원인의 구별에 모호한 경우가 많고, 이러한 발병요인들이 개별적으로 특정 정신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환경적인 요인들이 상호 인과관계를 가지고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병적 상태를 만든다고 보아야 한다. 정신병의 종류에는 정신분열증·조울증·노인성치매·중후성간질·섬망증·뇌매독·불안신경증·전환반응·해리반응·정신생리적장애·분열성인격·이상성욕·알코올중독·마약중독·정신박약 등이 있다. 정신병은 지각·사고·감정·지능·기억 등에 있어서 여러 가지 장애를 초래한다. 지각의 장애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지각하는 착각·환각·환청·환시·환후·환촉 등과,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거나 증거를 보여도 믿지 않고, 객관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생각을 확신하고 고집하는 피해망상·관계망상·과대망상·죄업망상·질투망상·작위체험 등이 있다. 관계망상이란 주위 사람들의 동작이나 태도가 자기와 무슨 관련이 있는 것같이 느껴지는 것이고, 죄업망상은 자기가 큰 죄를 저지른 것같이 생각하고 자신을 비난하거나 벌을 받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사고 과정의 장애로는 자신의 생각의 요점을 빠르게 진행시키지 못하는 우원성 사고(迂遠性思考), 사고의 흐름이 갑자기 정지되는 사고중절(思考中絶),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보속증(保續症), 사고분일(思考奔逸), 지리멸렬 등이 있고, 감정의 장애로는 흥미가 없고 자신이 없고 슬픔·비관·열등감 등을 느끼며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는 우울(憂鬱)상태와, 반대로 지나치게 명랑·쾌활하며 매사에 수다스럽고 과대망상적인 상태로 되어가는 조(躁)상태가 있다. 우울증 환자는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장래에 대해 비관적이며 자기경험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의욕과 행동의 장애로는 거절증·침묵증·상동증(常同症)·혼미상태 등이 있다. 정신병의 치료방법은 대체로 생리기능적 방법과 정신요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생리기능적 방법이란, 정신장애가 육체적 원인에 기인한다는 전제 아래 물리 및 신체적 치료를 하는 것으로 전기충격요법·약물요법·심리외과치료법·안정제 투여법 등이 있다. 정신요법은 모든 정신과 치료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요법으로 정신분석법·행동주의요법·인본주의요법·집단요법·작업요법 등의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정신병은 불치의 장애로 보는 편견이 있으나,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치료시기가 늦었거나 발병한 지 오랜 시간이 경과한 경우 치유가 어렵고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 한편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원인구명이 어려운 신종 정신병이 늘어가는 반면 약물과 치료요법의 진보로 치유율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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