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4
“애국시민은 27일 광화문으로”
국민협의회…´나라사랑 문화 한마당´
28일 예정됐던 ´탄핵지지 집회´ 취소
반핵반김 국권수호 국민협의회(운영위원장 봉두완)는
오는 27일(토) 오후 6시 광화문에서 ´나라사랑 문화 한마당´ 행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 지난해 6월 25일 15만명이 참여한 ´한미동맹 강화 6·25 국민대회’
국민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우리 사회가 일부 좌익들의 선동에 의해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침묵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우리나라는 국론을 분열시키는 세력들이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또 언론이 이에 동조하고 있어 더욱더 혼란스러운 사회가 되었다"며 "이제 애국시민은 침묵하지 말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임의 규모와 관련해서 국민협의회 측은 "아마도 10만 이상의 대규모 행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난해와 올해 열린 시청 앞 3.1절 행사에서 최대 15만의 국민들이 참여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국민협의회는 25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행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자세한 행사 내용을 밝히기로 했으며 신문과 인터넷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행사로 인해 당초 광화문 동아면세점 앞에서 28일 개최하기로 했던 ´노무현 탄핵지지 집회´는 취소됐다.
한편 이적단체인 한총련과 친노 단체인 노사모 등이 참여하는 탄핵반대 촛불시위 또한 27일 광화문으로 예정되어 있어 이날 광화문일대는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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