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신시절 한가운데서 고교 3년을 보냈는데
그때부터 젊었던 인생출발이 순탄치가 않아 지금에 이른것 같다.
유신선포후 전국고교에 교련이 시행되어 모교에도 3 명의
교관이 왔는데 전원 대위 계급장에 녹색군복을 입고서 근무를 했다.
교련시간은 물론 여타 학교내 생활에서 그들로부터 욕설 기합 구타
어떤때는 폭행으로 하루하루를 넘겼으니 학교가는게 나로서는 거의
고문에 가까왔고 지금처럼 대안학교라도 있는 시절이었으면 당장
학교를 포기했을 것인데 그러지도 못하고... 만 3년 학창시절을???
지금도 내 오른 발목 안쪽 뼈를 손으로 만지면 툭 튀어나온 걸 알수 있다.
오후 청소시간후 점검받으러 교실복도에 서있다가 교련교관이 흠을 잡고
뺨이고 가슴팍이고 치면서 나중에는 군화발로 내 정강이 쪼인타 놓는데
피하다 잘못 비껴 맞아 발목이 부어 몇주를 고생하며 걸어 다녔던 기억이 난다.
70년대 만해도 지금과는 사뭇다른 관점의 학교나 교사(스승)라는게 있어
군사교육 교관도 선생이었던 지라 이건 어찌 할 수도 없었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보고서는 정말 당시 내 학교시절
-특히 학생들이 교련교사들 한테 구타당하는 장면을 보고서- 그대로
반추되어진것 같았다.
So I do not like Mr.Park!
개명한 현시대에 박,전,노 그전에 이 할아버지까지 이나라는 어찐노무것이
이런부류의 한사람을 위하여 그 휘하에 손비비며 머리조아리고
빌붙어?먹는 몇십 몇백 사람들을 위하여수천만 민중이 눈치보고, 당하고,
분개하고, 눈물흘리고,한숨쉬고 했어야만 하였는가? 나같은 사람까지도...
이점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 아니 반성해 보아야 한다.
가까운 시대 김, 김 두양반도 그렇게 크게 다를 것도 없고...
요즘 박정희 자녀가 당대표로 되어서 왔다갔다하는데 이제 제발 안보였으면 한다.
그 사람보면 유신시대, 박정희, 가기 싫었던 학교가서 교련복 입고
병영화 된 학교?에서 더러운 욕들어 가며 두들겨 맞은 안좋은 추억이 자꾸 나서다.
근자 4인 대표회담 나 개인적으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다마는...
365일을 해 봐라. 아니 될것을... 모양새나 갖추고 그냥 넘어가기 바란다.
여자대표가 회담에 나와서 메모장에 적어온 그것에서 1cm 아니 1mm도
벗어나지 않고서 마이웨이만 주장하였다고 하던데 옛날 박정희가 그런
식으로 자기자리 모질게 지키면서 이 나라를 자기식대로만 끌어 갔기에...
부전여전, 무엇은 못속이는 거다.
2007년에 가서 여러가지가 정리정돈이 되어야 그나마 이 나라가
선진국 냄새라도 풍겨지지 않을까 한다.
다시 한번 얘기한다.
I do not like Mr. Park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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