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쇼(show) 가 아니기만을...?

남북은 8.15 민족대축전 행사를 서울에서 갖고 화해. 협력 통일의 발걸음을 다졌으며, 북한 대표단 역시 파격적인 행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북 대표단의 광복 후 첫 현충원 참배를 두고 나라 안팎으로 이념적 갈등은 도를 넘어선 것 같아 걱정이네요. 현충원에는 정부요인, 애국지사, 6.25전사자, 군인, 경찰관 등  5만5천여 명의 선열들이 영면하고 있는 곳인데요...

북한 대표단의 현충원 참배 결정에 “분단과 민족상잔의 불행했던 과거 청산하는 화해의 첫발”이란 긍정적 평가와 “6.25도발에 대한 유감표명으로 6.25책임 회피, 비껴가려는” 것으로 비쳐질 수도 있어 우리 사회 내부에 새로운 이데올로기 논쟁을 불러 올 것으로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번 참배가 아무런 정치적 의도없이 동포애, 민족애 차원에서 실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데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북한이 차후 상호주의 차원에서 북한의 국립묘지 격인 “애국열사능, 혁명열사능, 금수산 김일성주석 참배 조문을 요구“할 것이란 부정적인 견해도 있어 가끔 혼란스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