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투쟁》--- 히틀러, 김일성,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김일성, 김정일은 철저한 독재자입니다.
그런데 히틀러는 독재를 해도 목표가 뚜렷하고 깨끗이 까놓고 했으며, 그 독재 정치의 밑바탕에는 웅대한 스케일의 철학이 깔려 있었던 데 비하여, 김일성이나 김정일이란 자는 겨우 상식수준에서 맴도는 [주체사상]이란 것을 주장하면서 대단한 철학이나 되는 것처럼 떠들었고, 민족이 주체여야 한다고 말끝마다 떠들어대면서, 얻어먹을 것이 있을 때만 조용할 뿐, 남한을 늘 무시했으며, 미국과만 상대하려는 괴상한 변태, 절대모순만 보여 주었습니다.
* 황장엽 의사(義士)가 구상한 주체사상과 김일성 김정일의 주체사상은 본질과 방향이 전혀 딴 판임.
히틀러와 스탈린, 김일성,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를 이 자리에서 자세히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나 큰 차이가 나므로 장황한 비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굳이 간단히 말한다면, 김일성과 김정일의 독재는 철저하게 맹목적이며, 시종일관 거짓투성이이며 , 인류역사상 가장 혹독하면서도 더러운 독재라고 봅니다. 히틀러처럼 고속도로 하나도 건설하지 않은 비창조적 비건설적인 독재였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나라 날라리(빨갱이)청년들이 적어도 히틀러의 《나의 투쟁》만은 꼭 읽어 보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김일성이를 존경하거나 김정일이를 찬양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히틀러를 찬양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김일성이나 김정일이가 쓴 글은 읽을 가치가 없지만 히틀러가 쓴 《나의 투쟁》은 적어도 청년기에 한 번쯤 읽을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히틀러가 직접 쓴 것임에 거의 틀림없는 것으로 간주되는 《나의 투쟁》에서 나로서 중요시하는 대목을 여기 간추려 봅니다. 중요시한다고 해서 반드시 "절대 공감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대목이 서른 군데쯤 되지만 열 군데만 정리해 봅니다.
0. 의회 그 자체가 인류를 멸망으로 끌어들이는 하나의 징조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날의 서구의 민주주의는 마르크스주의의 선구자이며, 이것 없이는 마르크스주의는 도저히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72>
* 앞 문장은 히틀러가 본 20세기 초엽의 독일의 굴욕적 운명에 대한 사관에서 빚어진,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감을 나타낸 것이라서 가치가 없는 독단적인 말이긴 하지만, 뒤 부분의 문장을 나는 중요시함. 대한민국 건국 초기인 1945～50년대의 남한의 자생적인 빨갱이들은 대한민국 국회의 무능함에 경멸감을 품은 것이 시발점이 되어 좌경화 했다고, 그 좌경 원인을 분석할 수도 있기 때문임.
* 선진국 의회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라고 봄.
1. 의회라는 것을 볼 것 같으면, 수백 명의 한가한 인간들이 그들이 출석하는 대가로 세비를 받기 위해서만 출석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79>
* 이 말 역시 극단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영국이나 미국 정도로 발달한 의회민주주의 국가를 제외한 대다수 국가에서 국회의원들이 듣게 되는 비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봄.
* 특히 한국 국회는 아직까지도 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봄.
2. 대중의 무지를 인식하고, 순전히 심리적인 이유에서, 대중에게는 두 가지 적을 주지 않고, 다만 한 가지 적만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면 어떨까. 단 하나의 적만이 떠맡겨지지 않으면 안 된다.<85>
* 《손자병법》의 [군형편]에 나오는 "승자지전인 약결적수 어천인지계자형야(勝者之戰人 若決積水於千인之谿者形也 = 이길 싸움을 하는 자는 천 길 높은 벼랑 위에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한꺼번에 확 쏟아 붓듯이 한다)" 와 같은 논리임.
* 히틀러는 이 철학을 철저히 활용한 지도자였다고 봄.
* 지난 번 대선 때 한나라당과 이회창씨를 공격한 노무현 패거리들이 이 전략을 잘 써먹은 것으로 추정됨.
3. 목표를 확실히 파악하고 내려진 일격(一擊)은, 여기 저기 두드리고 돌아다니느니보다도 항상 유효하다.<86>
* 교실에서 제자들에게 학습목표를 분명히 글로나 말로 제시하는 교사가 유능한 교사인 것도 같은 이치.
* 인생만사에 적용되어야 할 처세철학이라고도 볼 수 있음.
4. 독일 제국의 지도자들은, 운명을 위압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그것으로 말미암아 쓰러진 것이며, 세계 평화를 꿈꾸었기 때문에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만 것이다.<98>
* 이 말은 영원한 진리로 존중될 것이다. 히틀러 사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이 주장을 부정할 수 있는 역사를 인류는 엮어오지 못했으니까.
5. 세계관을 위해서 행해진 모든 시도는 그 투쟁이 강렬한 공격 태세를 취하지 않는 한 반드시 실패한다. 서로 반대되는 두 세계관의 싸움에 있어서는 무자비하고도 참혹한 힘이라는 무기가 최대의 가치를 발휘한다.<112>
* 위 말과 같은 견해는 황장엽 어른께서 쓰신 《어둠의 편이 된 햇볕은 어둠을 밝힐 수 없다》라는 책의 15페이지에서 {월간조선} 발행인인 조갑제님도 밝힌 바 있음.
6. 신문의 독자는 다음의 세 종류로 분류할 수가 있다.
가. 읽은 것을 전부 믿는 층
나. 어떠한 보도에도 믿을 수 없다는 단계에 이미 도달한 층
다. 기사를 비평적으로 검토하고 그에 의해서 자기의 판단을 내리는 층
물론 가 층에 속하는 독자가 절대 다수이다. 그들은 주어진 모든 것을 그대로 믿어 버린다. 신문은 그 대중층에 대해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갖고 있다.<148>
* 히틀러가 환생하여 현재의 한국 매스컴을 촌평해 달라고 부탁해도 같은 말을 할 것임. 소련의 반체제 작가였던 솔제니친이 미국에 대해서 가장 한심하게 본 것도 바로 미국의 스캔들 위주의 저질 매스컴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음.
7. 청년의 두뇌는, 그것이 어떠한 경우에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내 잊혀질 사물로 말미암아 어지럽혀져서는 안 된다. 사회에 나아가면 아마 백 명 중에 두 명밖에 사용하지 않는 외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특히 어리석은 짓이다.<215>
* 오늘날에도 옳다고 봐야 할 100% 옳은 말은 아니지만 한국의 영어 열풍이 유치원생에게까지 불고 있는 한심한 실태를 보면 히틀러의 [정신에너지 절약] 철학에 수긍하게 됨.
* 물론 독일어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 말이지만.
8. 가로 청소부로서 독일제국의 공민이 된다는 것은, 외국의 왕이 되는 것보다도 한층 높은 명예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222>
* 이쯤 되면 히틀러의 나치즘이 어느 정도 광신도다운가를 알 수 있는 구절이지만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의 이런 왕성한 자부심은 흉볼 바가 아니라고 봄.
9. 항상 적의 무장을 해제하라.<232>
* 위 말은 소제목임.
원제(原題)인지, 아니면 번역자가 적당히 부친 제목인지는 알 수 없음.
*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가 50여년간 남한 상대로 앉으나서나 궁리하고 또 궁리한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보면 안 될까?
* 현재의 대한민국 지도층은, 특히 야당 쪽 지도층은 군말 없이 히틀러에게서 이 철학을 배워야 할 것으로 생각됨.
오늘 현재도 세계의 정치학도들에게는 《나의 투쟁》 이 필독도서일 것으로 나는 짐작해 봅니다. 확인한 바는 없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는 당연히 애독자였을 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씨도 이 책을 읽었겠지요?
흉내내보고 싶은 마음이야 생겼을 수도 있지만, 섣불리 흉내를 내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왜 천만다행이냐구요?
독재에도 급수가 있게 마련인데,
아무리 기써봤자 김대중씨와 노무현씨는
박대통령 수준의 고품질 독재를 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김대중씨와 노무현씨가 아무리 자신들을 민주투사로 자부해 봤자, 이 두 사람의 통치 행태가 제국(帝國)의 황제 스타일이었다는 점에서 역시 둘 다 독재자라고 보는 것이 다수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가 아닐까요?
* [나의 투쟁](히틀러 지음, 이윤환 역, 신태양사 출판국, 1961)
* < > 안의 숫자는 쪽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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