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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해철 감싸기´ 2탄 발표!
"악질보수세력들이 그를 매질하고 괴롭혀"
[2009-05-01 16:16:09]

북한의 관영매체들이 가수 신해철 씨의 로켓발사 찬양 발언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북한의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지난 26일 『동족 대결에 미친 자들의 발작증』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신해철 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보수단체를 비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노동신문도 29일 『심사가 뒤틀린자들의 역겨운 추태』란 제목의 글로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

신문은 먼저 “지금 우리 인민은 물론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우리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의 성과적발사를 조선민족의 존엄과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친 력사적사변으로, 민족사적쾌거로 환영하고있다”며 “이러한 속에 얼마전 남조선의 한 가수가 인터네트홈페지에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축하하는 글을 실어 각계의 이목을 집중시키였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 씨가 “우리 공화국이 선군정치로 자위적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데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였다”며, “이것은 인공지구위성발사를 비롯하여 나라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해 동족이 이룩하고있는 성과들에서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그것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하고있는 남조선민심의 반영으로서 지극히 정당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을 놓고 《한나라당》을 비롯한 악질보수세력들은 무슨 큰 변이라도 난것처럼 야단을 치면서 온갖 지독한 악담과 비난으로 그를 매질하며 괴롭히고있다”며, “《한나라당》의 한 《국회의원》이라는자는 그 무슨 《개인영웅의식》이니, 《인기를 높이기 위한것》이니 하고 그를 비난하였는가 하면 누구밑에서 《살라》느니, 그의 《사회나 출연을 금지시켜야 한다.》느니 하고 입에 게거품을 물고 악담질하였다”고 했다.(※ 여기서 北이 말한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송영선 의원으로 추정되는데, 송 의원은 한나라당이 아닌 친박연대 소속이다)

신문은 또 “악질보수신문인 《동아일보》의 론설위원이라는자는 그에게 《독설중독》이니, 《공개처형감》이니 하는 험악한 수작까지 퍼부으며 발광하였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라이트코리아》를 비롯한 극우보수단체들은 그를 《보안법위반》으로 몰아 검찰에 고발하는 망동까지 부리였다”며 “반공화국대결에 미쳐도 더럽게 미친자들의 역겨운 추태”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자기 동족이 우주개발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기뻐하며 찬양한 남조선가수의 행동이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였는가”라며 “남조선의 보수패거리들은 무엇이 불만스럽고 못마땅하여 민족성원이라면 응당 해야 할 말을 한 사람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해대며 야단질인가”라고 반문했다.

더불어 “동족의 일이 잘되는데 대해 기뻐하지는 못할 망정 그것을 찬양한 애국적소행을 걸고드는것은 심사가 뒤틀린자들의 비렬하고 고약하기 짝이 없는 시기질투”이며 “동족의 성과와 발전을 꼬물만큼도 바라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나 그것을 가로막고 불순한 야망을 실현하려는 대결미치광이들의 악랄한 적대소동”이라고 부연했다.

이와함께 “남조선보수패당의 이러한 망동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리명박일당은 지금껏 우리 공화국을 찬양하고 지지하며 민족의 단합과 련북통일을 주장해나서는 진보적인 인사들과 각계층 인민들을 《친북좌파세력》으로 몰아대면서 악명높은 《보안법》을 휘둘러 무자비한 탄압만행을 감행해왔다”고 문제삼았다. 이와관련해서는 “남조선의 실천련대가 《리적단체》로 판결되였고 그 핵심성원들에게 가혹한 형벌이 들씌워졌다”는 점을 사례로 제시했다.

신문은 “현실은 리명박역도와 그 졸개들에게는 동족과 화해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할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으며 골수에는 오로지 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과 흉악한 대결야망만이 꽉 들어차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doong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