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박사모에서는 이미 여러 분들께서 원주 공식 분향소(따뚜공연장)을 찾아가셨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우리는 반대하였지만,  그래도 그 분은 엄연히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셨습니다.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직무 기간중 잘못한 점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이 잘못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직무기간중 잘 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깊히 통찰해 볼 필요가 있고,  그 것으로 인해서라도 마땅히 그 분의 가는 길에 따뜻한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는 것이 국민된 도리 일 것입니다.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이 결단코,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또 한번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극단적인 분열과 대립으로 가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확신합니다.

그 분은 그 동안 자신이 외치고 외치며 실천했던 부정, 부패와의 전쟁, 검은 돈에 대한 철퇴를 통해 많은 부분 정치개혁을 일궈오셨으나,  결국 인간이기에 자기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국민앞에 스스로의 자괴감을 견디지 못하여 이러한 극단적인 길을 걸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시간이 지났어도....  모두 잊혀지고 그 분의 잘한 점만 부각될 수 있었는데.... ㅜㅜ  이러한 아픔에 지금도 수많은 국민들은 눈물로써 그 분의 가는 길을 애도하고 슬픔을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불순한 무리들은 그 분의 숭고한 죽음을 계기로 또 한번의 극단적인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으니,  실로 통탄치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자들과 사활건 일전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단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숭고한 희생을 짖밟고 그 분을 두 번 죽이려는 저 불순한 정치세력들에 결단코 놀아나지도 용납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애국시민여러분~

아직 노무현 전 대통령 님의 분향소에 참예치 못한 분이 계시다면,  속히 참예하여 그 분의 가는 길에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 불순한 국론분열 세력들에게 틈(명분)을 보여주는 행위는 결단코 하지 말아야 겠기에........

진심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외로이 가시는 그 길에 따뜻한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청합니다.

- 강원박사모 대표  요나답(정함철)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