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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방화
작성일 : 10-06-15
조회수 : 460
추천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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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9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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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모친 생가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선일보DB
지난 5월 25일 함경북도 회령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모친의 생가에 방화를 시도하다 체포된 2명의 북한주민들이 처형 위기에 놓였다고 15일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가 밝혔다. 김정일 위원장의 모친 김정숙의 생가는 북한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이 단체는 현지 통신원을 인용해 “방화를 시도한 2명의 청년들은 회령시 신풍리와 청기리에서 살던 제대군인이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제대해 고향에 돌아왔으나 화폐개혁의 여파로 온 가족이 굶주리는 참담한 현실을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고 한다.
탈북 후 한국에 가기 전에 뭔가 공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들은, 김정숙 생가에 불을 지르기로 작정하고 일정기간 준비한 끝에 행동을 단행했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 이후로 북한 내부의 경계태세가 강화돼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두 사람을 반당·반국가 행위를 저지른 혁명의 원수로 낙인하고 곧 처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그간 두 사람의 배후를 색출하기 위해 회령시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부재중 확인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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