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신랄한 행위예술'이 벌어져 큰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 벽면에 국회의원들 사진을 한가득 붙여놓고 얼굴에 공기총을 쏘아대는 행위가 작품 내용이었다.

작품을 구상한 두 명의 예술가는 "부정부패한 의원들, 헛공약을 남발해놓고 지키지 않는 의원들의 얼굴에 총을 쏘도록 해서 유권자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

2주 만에 전시회장은 난장판이 됐다. 얼굴 대부분이 공기총 총알들에 의해 심각하게 손상됐다. 일부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됐다.

이 행위예술을 기획한 예술가들은 나중에 산산조각 난 사진들을 국회의원 본인들에게 보내줬다. 일부 의원들로부터는 격한 반응이 되돌아왔다//

어느 나라든 정치인이란 대중들의 원성을 들어야만 하는 대상인것 같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으로 생각든다

체코에서의 저 행위예술을 기획한 작가들은 "부정부패한 의원들, 헛공약을 남발해놓고 지키지 않는 의원들의 얼굴에 총을 쏘도록 해서 유권자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는데, 우리 대한민국에서 저러한 테마를 가지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예술행위??를 벌인다면 유권자들은 공기총이 아니라 대포를 끌고 올지도 모를 일이다

한번쯤 장난삼아?? 해봄직한 행위라고 생각든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한시적 저러한 공간을 만든 뒤 공기총은 좀 심하고 빨간 딲지나 노란 딲지를 붙이도록 해보면 과연 누가 제일 많이 경고나 퇴장의 딲지를 받는 영광을 누릴까.....궁금해진다

"부정부패한 의원들"이라는 부분과 "헛 공약한 의원들"이라는 부분을 분리하여 딲지를 붙이도록 하는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들며, 국회의원에 한정하지 말고 더 확대하여 대통령이나 총리나 장관들도 한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거짓말을 밝히기?? 위하여 거짓말로 추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정치판이다. 정치행위라고 하면서 정부를 향해....다른 정당을 향해.....서로를 향해 추궁하고 질타하거나 두둔하는 것들을 보노라면 진실과 진정을 담아서 하는 것이란 별로 없다고 보여지기에 그렇다

과도한 선입견에 의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의 정치판 정쟁이라는 것은 그렇게 보일수 밖에 없었다. 우리도 한번 체코의 저와 비슷한 것 한번 해보자. 그렇게 하여 대중들이 정치인들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를 한번 풀수있도록 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