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과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을 접목시키려는 새빨간 흐름을 보고... - ②

애들 개학하면서 무상급식을 실시했나 보다.

새빨간 곽노현을 비롯한 종북좌빨 교육감들의 악랄한 국기 흔들기의 싹수가 드러나기 시작하나 보다.

방송들의 보도하는 태도가 “무상급식의 안착”을 기원하는 투다.

인터뷰를 갖다대는 것도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투의 학부모 위주다.

기껏 불만을 나타내는 인터뷰라곤 영양과 맛 타령에 국한될 뿐이다.

그 원인에 대하여는 물가인상과 구제역에 따른 식자재 구입문제에 따른 식사질의 저하를 들고 있다.

공짜중독에 따른 포퓰리즘적 망국론에 대한 정치적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

바로 거기서 그들이 노리는 바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무상급식에 대한 불만이라곤 정치적 문제가 아닌 영양과 맛 타령이라는 꼼수다.

즉, 무상급식을 더욱 고착화 (딴에는 발전이라면서) 시키려는 의도로 현재의 문제점을 일부러 영양과 맛에 한정시켜 부각시키고 있다.

둘째는 영양과 맛의 문제를 물가인상이라는 논조를 통하여 예산증액의 당위성을 유도하는 것이다.

예산이 증액되면 줄이기가 매우 힘들고, 급식직원을 줄이기도 어렵도록 못을 박는 것이다.

식자재 예산증액이라는 것도 결국은 급식직원의 임금인상을 유도할 것이다.

급식직원이 어떤 사람인지 언급이 없는데, 그것은 알아서 유추하기 바란다.

나중에 괴상한 노조가 되어 발목 잡을 땐 ‘아차’하겠지만....

셋째는 구제역을 강조하여 애시당초 비감염지역으로 묶어놓은 지역의 농축산물 위주로 조달하려는 꼼수다.

특정지역 것 구입한다고 절대 표시내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도 수도권의 단체급식 식자재 시장을 알게 모르게 장악한 특정지역의 농산물 말이다.

겉으론 ‘우리 것’, ‘유기농’, ‘친환경’, ‘무공해’라는 용어를 쓸 것이다.

어느새 곽노현이 교육부장관보다 더 높은 사람 같이 비춰지고 있다.

이러다 교육정책을 교육부장관에게 묻지 않고 교육감에게 묻게 되는 역리가 발생할 것이다.

쓸데없이 첨단미디어, 종편방송 떠들며 기존 방송을 손대지 않은 후과가 이렇게 크다.

방송이 조작한 공론을 따르지 않다간 국민의 뜻을 어긴다는 식으로 매도당하기 딱 좋게 되었다.

누구 책임이라고 따질 것인가.

방송에서 취급해주지도 않는 오세훈의 무상급식반대 서명운동이 측은해 보일 뿐이다.

거짓말쟁이들에게 가짜 민주의 잣대로 사기당한 현실을 어디다 호소할 것인가.

답답할 뿐이다. <끝>

<부 추 연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