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인혁당 , 민청학련 사건이 있던 1974년에는 만으로 22살이었다.
그 당시 민청학련, 인혁당이 선동했던 학교들은 전국 범위의 대학교들, 그리고 고등학교도 10개교나 되었다.
민청학련 명단에 포함된 구충서는 그 당시 대학교 1학년생이었다. 민청학련 사건은 나이 어린 학생들도 많이 포함된 사건이었다. 박근혜와 나이가 같거나 어린 학생들도 많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 나이의 대통령 딸이 뭘 알았겠느냐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민청학련, 인혁당 사건은 박정희가 [7.4 공동 선언]을 하고 나서 '이 때다!'하고 좌익들이 들고 일어난 사건으로서 그 당시의 정치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자기 아버지의 바로 옆에서 봐온 여자는 모를 수가 없는 것이다.
그 당시 학생으로서 박근혜가 혹 몰랐던 사실이 있다해도 박정희의 일가 친척들이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또한 김종필이 있으므로 박근혜는 민청학련, 인혁당 사건의 내막에 대해서 그들을 통해 잘 알 수 밖에 없다. 만약 박근혜가 민청학련, 인혁당 사건에 대해 모른다면 그것은 박근혜가 아이큐가 제로라는 말이고, 박근혜는 정치계에서 단 하루도 서 있을 수가 없다.
박근혜가 김정일을 만나 웃음을 지으며 '7. 4공동선언'의 성과를 내자고 한 말은 민청학련,인혁당 사건에 대해서도 함축적으로 김정일과 타협한다는 말이다. 즉, 공산주의자를 사회적으로 풀어주고 자기의 정치에 영입하기도 하겠다는 말이다. 그래서 박근혜가 요즘 민청학련, 인혁당 패거리인 김지하를 영입하려는 것이다.
박근혜에게는 이념이 없고 권력만 있다.
아마도 박근혜는 보수우익의 인혁당에 대한 증언이 없다면 인혁당 멤버도 영입할 것이다.
박근혜는 민청학련, 인혁당이 공산주의자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들과 타협하려는 열망도 강하다.
보수우익의 눈치가 보이므로 제스추어를 조절하는 것이다.
보수우익이 공산주의자들을 영입하는 박근혜를 편들어 인혁당을 비판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찾는 주제 넘은 일인지도 모른다.
각자도생을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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