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
현재 우리가 제일 두려워해야 할 일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보다 더 무서운 것은 소리 없이 조용히 움직이는 조직의 무리다.
그들이 누구인가?
정부의 각 요직, 국정원, 청와대, 내각의 각 요처, 국정을 운영하는 모든 국가 주요기관 통틀어 말하는 것이다. 그 자리의 장이야 정권에 따라 수시로 바뀌지만 정작 그 아래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절대로 안 바뀐다.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청와대와 국정원에 몇 년 전 근무하다. 가정사로 쉬다 다시 청와대로 채용되기로 했는데 갈 수가 없었다. 이유인즉슨 자리가 안 난다는 것이다. 부적격한 직원이 있어 해임하려고 해도 그 조직의 관행인지 정해진 규칙 때문에 그 직원을 해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직원의 해임도 조직의 실무 인원 80% 인의 찬성이 되어야만 해임할 수 있다고 한다. 해임 찬성 프로 수는 정확히 기억이 안 되어 플러스 마이너스 편차가 있다고 보면 된다. 정작 중요한 건 반대하는 직원 이삼십 퍼센트면 해임할 수가 없다. 이 방법이 언제부터 지켜져 왔는지 모르겠지만, 그 조직의 실무자들이 서로의 밥통을 보호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상한 조직의 규정이다.
그래서 현시점에서 권력의 주 요처 실무자들의 신상명세서 및 인성과 사상에 대해 다시 검증해야 한다고 본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1990년대 후반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노무현 정부까지, 그 당시 만들어 놓은 조직의 규칙이 아닌가 의심이 간다.
그 후 계속 실무자는 그 당시 근무한 사람들로 절반 이상이 조직을 장악하고 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부정선거,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 모두 이미 모사로 만들어진 시나리오로 박근혜 대통령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해 치밀하게 만들어진 술수일 가능성이 높다. 그 중심에 바로 국정 업무의 실무를 담당하는 터줏대감들의 조직적 움직임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정을 바로 세우고 탄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라를 운영하는 주요 조직의 실무자들을 전원 새로 검증하여 애국심과 정의의 분별이 분명하고, 종북이나 친일의 사상이 없는 사람들로 바꾸어야 한다.
그리고 실무자 임기는 대통령처럼 5년을 넘지 않도록 법제화하여 국정을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저의 이야기가 허황한 것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저의 예측이 맞으리라 봅니다.
2014. 8. 31. 8월의 마지막 날.
편희문 (필명 편문, 저서 "빈자의 통곡" "이젠 말하고 싶다" "홀로 부딪치는 건배의 잔"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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