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하고 아직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 무능한(?)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취업이 되지못해 절망에 가까운 심정으로 생활하는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이럴찐대 본인의 마음은 어떨까 짐작이 가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몇일전에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연금보험료 납부재개,납부예외신고서가 우편으로 왔다.
취업을 못해 소득이 없는터라 예외신고서를 작성하는데 납부사유에 해당하는 부호(1번(실직))을 기표란에 적었는데 예외사유에 실직(1번)인경우 소득이 없다는 자필확인서를 첨부하도록 되어있었다.
그러니 "나는 실직자입니다"라고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되어있는것이다.
사유란에 실업(1번)으로 표기하면 되었지 무엇하러 확인서가 필요한것인가?말이다.그러니 아들놈이 "신고서를 제출치 않겠다고" 하기에 국민연금관리공단상담실에 전화하여 꼭 확인서를 첨부해야하느냐 고 문의를 하니 확인서가 첨부되지않으면 처리가 되지않고 국민연금고지서가 발부된다는 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소리다. 아무리 노후을 대비해 마련한 복지적 연금이라해도 현재 취업을 못해 소득이 없어 부모의 눈치만 보며 하루하루를 고통으로 보내는 젊은이에게 국가기관이 "나는 백수요 그러니 잘봐주시요 제발 고지서를 보내지 말아 주이요?!"하고 빌라는 말인가?!
이건 해도 너무한다. 확인서 한장이 문제가 아니라 젊은이의 자존심을 짖밟아 버리는 잔인한 행위이며 없어져야할 행정행위이다.
국가에서 하라는 일이니 하자고 설득해 확인서 첨부해 제출은 했지만 이건아니다 싶어 이 글을 쓴다. "백수 확인서가 왜 필요한가?!
11234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