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이전 비용으로 포항공대 100 개 설립 가능
공대분야에서 서울대를 이미 제치고 세계적인 명문대로 부상했다는 포항공대를 설립하고 여태까지 육성시키는데 투여된 비용이 1 조원을 조금 상회한다고 한다.
수도 이전 비용을 100조원 남짓만 잡아도 포항 공대 같은 유명 대학을 지방에다 100 개 정도를 만들 수 있다. 10 대 권역별로 10 조 원 정도 배당될 수 있으니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 10 개로 구획한 지역에 각 10 개 정도의 포항 공대를 만든다고 가정 해 보자. 이게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10 개씩의 대학이 다 필요는 없을 것이니까 10 대 권역별로 포항공대 같은 수준의 대학이나 미국에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같은 단과대를 완벽한 기숙사 까지 포함하여 1-2 개씩만 설립하고 나머지 8조원-9 조원을 지방 산업 육성책이나 기반 시설 확립을 위해서 쓴다고 해도 그 효과는 굉장할 것으로 본다.
논의를 좀 더 심도있게 하기 위해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을 보자. 미국 내에서도 의과대라면 하버드 예일대 보다도 더 높게 쳐 주는 대학이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그 권위가 높다. 내가 한때 세계 은행( World Bank )에서 발간되는 각종 학술 성과를 보급하는 한국 에이젼트로 활동할 때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그 권위가 정말로 세계적이다. 세계의 빈곤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고 역점사업으로 하고 있는 월드 뱅크에서 나오는 학술 논문지에도 이 대학의 교수들이나 연구소의 발표가 매우 자주 인용되고 있음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황우석 박사 같은 유명한 교수들이 좋은 조건으로 근무하면서 무엇보다 학술 연구 실적이 매우 높다. 배아 줄기 세포 개발 등의 생명공학이 앞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서 국부를 증대 시켜 줄 것으로 볼 ‹š 세계 제 1 위 수준의 의과 대학 창설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의과 대학- 생명공학 - 다양한 연구소--기업에 이어 지는 산학 연관은 대단한 기회를 열어 줄 것이고 거기에 관련된 제약산업의 발전 등은 수많은 일자리도 창출해 줄 것이다.
게다가 현재 한국에는 의과대에 진학하려는 열기가 과열 현상을 띄고 있으므로 이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고 국가적으로도 충분히 그 이익을 담보할 수 있는 일이다.
수도권의 과밀화와 불균형 발전에 따르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천도(遷都)를 하기 보다는 지방을 몇 개의 권역으로 나누고 기반 시설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방향이 더 효율적으로 본다. 향후 통일된 조국을 생각하더라도 수도의 남천(南遷)은 정말로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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