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은 코 앞이지만 길 거리에는 한복 입은 여성들이 보이지 않는다. 예전 어느 땐가 거리에 시민들이 설빔으로 한복들을 차려입고 왕래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한복 입은 모습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지금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경제 위기 속에

19일 용산 재개발 4지구서 철거상인들의 불법시위에 과도한 공권력 투입이 불상사를 일으켰다는 TV방송 보도는 지켜보는 국민들 마음을 어둡게 했다.

이참사는 철거보상에 불만 품은 전철연소속 철거민들이 새총 알과 화염병을 던지며 극렬 저항하는 불법시위에 경찰이 해산명령을 내려 듣지 않자 강제 해산하기 위해 힘으로 밀어 붙이다 일어나 공권력대처 미숙이란 언론방송의 질타다.

이사태의 일차 책임은 불공평한 세입자대책으로 사건을 야기시킨 재개발 조합 측에 있어 이건에 대한 응분의 보상과 재개발 과정의 조합내부 인선과정과 사업의 투명성에 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뉴 타운을 위시한 각종 재개발. 정비사업이 충분한 사전 계획수립이 여의치 못해 약자의 희생만을 강요하여 재개발의 근본 취지는 무색하고 있는 계층만 해택보는 사업이 되어 그 형평성이 진작부터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우리 사회가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며 이는 모두가 부끄럽게 생각해야할 중요 과제다. 그러나 한쪽 입장만 너무 주장하다 보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사업자체가 표류하게 돼 중간에 정부당국의 기술적 조정이 필요하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10년 좌파들의 집권으로 이 나라는 겉으로 보기는 말짱해도 속으로는 골병들어 중병 든 환자 같이 되었다.

권력 맛을 본 좌파들은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세력유지를 위해 특정지역인을 기반으로 사조직 화하여 이 사회를 좌파불순 세력이 실질적으로 접수한 것과 같은 형편이 되게 했다.

정보. 사법기관 등 권력기관에 포진하여 정권의 발목을 잡고 음모와 난동으로 국정을 혼란시키고 있다.

포털에 올린 네티즌들의 여론은 이번 용산참사가 전철연 소속 회원들이 상가옥상에 4층 망루를 만들고 휘발성 물질인 신나를 대량 쌓아 놓아 적절한 시점에 대형사고가 터지도록 했다는 견해가 대다수다.

불순좌파 세력들에 의해 대형사고가 언제나 터질 수 있는 여건이 항상 조성돼 있다 보여 지는 현실에 불법시위를 능동적인, 과단성 있는 진압방식을 택한 신임 경찰총수를 경질시킬 경우 과연 앞으로 누가 불순세력의 불법시위진압에 나설 것인가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연발생 사고 가장한 인위적 사고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정부 각기관 내에 뿌리내린 좌익들을 가려내는 작업은 시급하나 이 또한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어서, 이런 환경에 중요고비 마다 대형참사 사건 사고가 일어나 특정세력에 발목 잡히면 국가 공권력은 결국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신세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경찰총수 한자리 라도 과단성 있는 자질의 인물이 필요한 현시국에 국가공권력을 공고히 한다는 정부의지가 보여야 국민은 안심할 것이며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갈 것이아닌가.

국가는 공권력이 무너지면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다.
국정을 뒤흔드는 불법시위에 타협하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 앞으로 유사 사건의 공권력 투입은 진압의 기술적 차원과 사전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나, 불순세력의 정국불안목적 난동은 엄격히 구분하여 가차없이 신속 대처하는 모습을 이번 기회에 보여주는 정부의 국가기강 수호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