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面楚歌: 노무현과 돼지우리
지금 돼지들이 사면초가에 처하였다. 여론 조작이 드러나고, 편파왜곡이 드러나고, 패륜기질이 드러나고, 무식한 밑천이 드러나고, 동원한 자기편 대열이 10만도 안된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기에 불교계, 성균관 유교계, 기독교계가 들고 일어나고, 호남 영남이 들고 이러나서 돼지들을 몰아새우고 있다. 가히 사면초가를 방불케 하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한편, "한나라당 박멸이 역사의 소명" 이라고 막말로 목청을 높인 촉새 돼지의 발악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의 새 한나라당 인기가 급성장하고, 상대적으로 돼지 값이 곤두박질을 치고 있으니, 돼지우리는 가히 초상집이니 다름없다.
돼지우리 원로고문 김원기가 한나라당 제1당을 전망하고, 정동영의 悖倫舌禍를 한탄하는 말은 이를 잘 증명하고, 반탄여론과 돼지당의 지지가 70%라고 큰소리치든 기세는 간 곳이 없고,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는 심산으로, 정연주 KBS, MBC를 시켜 맛이 간 지난날 곡목을 복창 삼창하지만, 사람들의 눈초리는 차기만 하다.
무엇인가 반전할 사건을 구상하지만, 마땅한 소재도 없고 시일이 촉박하여 엄두도 못 낼 판이다. 反彈 기치를 올려 온 세상을 수라장으로 만든지 28일만에 그 기고만장하든 기세도 꺾기고, 닭 쫓든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었구나. 박근혜의 인신인해 폭발적 인기를 방영 안할 수도 없고, 부정적 편집을 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사면초가라는 말은 사면에서 들려오는 초나라 노래라는 뜻으로, 적에게 포위된 상태나,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 사면초가의 고사를 소개하면, 초패왕 항우가 부하 장수 범증의 말을 듣지 않다가 유방에게 패하여 동쪽으로 돌아가든 도중, 垓下에서 韓信에게 포위당하여 꼼짝 못하고 있을 때, 포위망은 점점 좁혀 오고, 군사도 군량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느 날 밤 사방에서 구슬픈 초나라 노래가 들려왔다. 한신이 항복한 초나라 병사들로 하여금 구슬픈 초가를 부르게 한 것이다. 깜짝 놀란 항우는 "한나라가 이미 초나라를 빼앗았단 말인가?" "어찌 초나라사람이 저렇게 많은가?" 하고 탄식하였다.
그는 진중에서 마지막 주연을 베풀고, 유명한 力拔山 氣蓋世의 시를 지어 운명을 탄식하고, 사랑하는 虞美人도 그의 시에 화답하고 자결하였다. 항우는 800기의 잔병을 이끌고 烏江까지 왔다가 결국 건너지 못하고 그곳에서 자결하니 그의 나이 31세였다.
그때의 전설에는, 강을 건너려고 배를 찾았으나, 단 한척의 배가 있었는데, 수백명 잔병을 버리고 혼자 배에 오를 수가 없어 망설이는데, 뱃사공이, "강동에는 수십만 백성이 있으니 그곳에서 왕 노릇을 하며 병력을 양성하여 후일을 도모하라" 고 권하였으나, 항우는 "내 어찌 부하를 죽게하고 나 홀로 강을 건너, 세상의 조롱 거리가 되겠는가?" 하면서, 말은 죽일 수가 없으니, 이 말을 갖고 부하들을 건너게 하라고 부탁하고 자신은 오강에 몸을 던져 자결하였다는 고사가 전해 오고 있다.
매우 드라마틱한 전설로 수장들이 음미할 전설이다. 후일 시인들은 많은 시를 지어 항우의 호탕한 기개를 노래하고 있다. 그중 唐代 杜牧의 오강정에 제함 이란 시 한 구를 소개한다.
烏江亭 杜牧 (杜甫의 아우)
勝敗兵家不可期 전쟁사나 병가에는 승패수는 기약없네,
忍恥包着是男兒 패전치욕 참는것이 남자다운 기백일세,
江東子弟多俊才 강동에는 많은자제 많은준재 있으려니,
捲土重來未可知 갈고닦아 때를보면 권토중래 알수없네.
捲土重來 라는 성어는 이 시에서 유래하였다. 전쟁이나 사업 정치에서 밀린 측이 세를 가다덤어 다시 돌아온다는 말. 한나라당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도 권토중래라고 할 수 있다. 625때 부산까지 밀린 국군이 928에 서울을 수복한것도 권토중래라고 할수있다.
줄거리가 딴대로 흘렀는데, 노무현, 정동영 등 돼지당의 두목들은 이런 항우의 기개를 음미할 필요가 있다. 근래의 고사를 보아도, 419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시국을 수습하기 위하여 사임과 망명을 하였고, 장면 총리는 내전으로 인한 인명살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권의 몰락을 감수하면서 자중하였고, 닉슨은 탄핵 정국을 수습하기 위하여 탄핵 가결 전에 사임하였다.
그런데 노무현은 탄핵이 가결 되였는데도 자리에 연연하고 있으니, 일국을 다스리는 수장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기에 온통 노사모와 철부지 학생을 동원하여 매일 시위를 일삼아, 사회를 혼란하게 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소인배 亂暴者 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루라도 빨리 성명서 한 장 읽고 사임하는 것이 남자다운 애국이다. 또다시 노사모를 동원하여 사회불안을 조성하겠는가? 노사모와 돼지우리를 제외하고, 아무도 동정하지 않을 것이다. 노는 자기에게 과분한 국가 수장직에 있었다는 것만 해도 그는 명예로운 것이다.
시민혁명이다, 개혁이다 하고 거창한 말을 하지만, 그런 조잡한 청사진이 통용되겠는가? 또 이제는 아무도 그런 경박한 각본을 믿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학문이 없으면, 순박함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노와 그 일당들은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잡탕이라고 밖에 인정할 수가 없으니 슬픈 일이다.
그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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