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빨갱이 새끼들은 어디가나 똑같은 수법이네.
노무현이나 아님 진짜 김정일 간첩인지...
암튼 프락치가 잇는게 분명합니다.
박사모 동향도 살피고 운영진에 오르면 정체성도 흐리고...
활동을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고...
나라사랑인가 뭔가 그놈은 분명 간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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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박사모 행사장에서 진정한 우익들이 알아야 할 소식 2
이름 합리적인 작성일 : 2004-09-21 01:43:10 조회 : 39
길을 건너서 박사모 행사장
마치 노무현 탄핵 때 노사모애들이 잘 꾸며 놓은 무대 장치처럼
현란한 조명! 나와서 무대 공연 절대로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었다.
올해 생긴 박사모가 이렇게 회원 수도 2만이 넘고 또 조직력도 갖추고 또 행사 진행 능력도 갖추었는지? 난 대단하다는 생각이 앞섰다.
물론 무한 전진도 만만치는 않지만...
우리가 그렇게 쫓아다니며 집회 허가를 받기위해 난리를 쳐도 꿈쩍않던 종로서가 박사모에게는 이렇게 멋진 집회 장소를 선뜻 내주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일단 우리는 세종회관 계단에 자리 잡았다
" 김정일정권 붕괴 없는 한 국보법 폐지 결사 반대"
라는 푸른 현수막을 빨갱이 암살자님과 활화산님이 양쪽에서 드시고 중앙에 떡버텨주셨다.
먹쟁이님은 피켓을 들고 맨 앞에 앉아서 국보법 폐지 반대에 목청을 높이고 기자들의 카메라를 받았다.
우리 무한전진은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었다.
인공기와 죽여버리고 싶은 김정일 사진 화형식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바이올린님이 깃발을 들고 겨울비님과 불을 붙이고 개보님이 확성기로 구호를 외치셨다. 우리 회원들은 주변에 포진을 했다.
오랜만에 오신 우익의 강한 신념의 혜영님 어떤 젊은이 못지않으시며 지혜를 발산하시는 활화산님 바이올린을 키시면서 섬세한 음악성을 가지셨지만 행동하시는 우익 바이올린님 유비 같으신 리더쉼의 이카루스님 토론의 달인 무한 전진 대변인 태공망님 모든 유인물 디자인을 회사 눈치 보시면서 열심히 해주시는 강하자님 신념의 덩어리로 똘똘 뭉치고 용기 대단하신 여전사 링컨님은 멀리서 모시고 온 선배를 접대중이었고 무한전진의 기둥 역할을 하시는 겨울비님 아이들이 옆에 있었다. 청각 장애우이시면서 모든 오프에 절대로 빠지지 않고 나오시는 우익의 천사 참진리님 노탄찬 카페를 정리해주시고 모든 행사에 카메라를 동원하셔서 지켜주시는 노비타(순교자)님 청와대 게시판에 붙어살면서 행동하는 우익 먹쟁이님 단호하시면서 강인함을 보여주시며 무한전진의 대들보 역할을 하시는 서율님 소신을 굽히지 않으시며 신념이 강하셔서 어떤 상황에도 나라 걱정하시는 geek님
그런데 겨울비님이 불을 부치고 인공기는 시원히 순식간에 (1초) 타올랐다.
반공 구호가 생각 난다. 박대통령의 초전박살!!!
주변에 할아버지들은 박수를 치고 우리도 박수를 쳤다.
그렇지만 바로 그 순간 누군가 겨울비님의 뒷덜미를 다짜고짜 내리치는 것이다.
그리고 군복 비슷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북에서 넘어온 남파 간첩 같아 보이는 넘이 바로 옆에 있다가 붕하고 뜨는 순간 바로 발길질!!
사태는 급박하게 돌아갔다.
2-3명의 할아버지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공격을 해오고
황당한 것은 우리보고 빨갱이란다.
뭐 자기들 말은 남의 평화적 시위에 와서 우리가 훼방을 놓는다는거였다.
좋다 그 말의 뜻은 그런데
바로 주먹이 나오면서 인공기를 태운거에 대해서 그렇게 부들부들 떨면서 어떻게 인공기를 태우냐고 우리에게 소리를 질러댈까?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분명 한사람은 박사모 운영진이었다.
또 박사모에 나라사랑의 정체 역시도 혼란스럽다.
시종일관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불렀다.
저번 김재규 민주화 인사 반대 시위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각하 이것만 철회에 주신다면 노사모와 힘을 합쳐 사회 봉사단체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되도 안한 소리를 해대더니 ......
김동길 교수가 노무현 뒤에 대통령 소리가 도저히 나오지 않는다는 것과 너무나 대조적이라는 생각이 안들 수 없다.
거기다 나라사랑은 노사모 회원이었다가 나중에 후회하고 박사모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 이 사람의 정체가 의심스럽고 우익 물타기가 아니라면 이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라 사랑 정체성에 대해서 내가 박사모 게시판에서 좀 떠들었더니
100분인가 끝장인가 하는 토론에 나가서 뭐 빨갱이 어쩌고 하면서 진보를 강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아닌가 했는데....
그날 행사장에서 도대체 국보법 폐지 반대를 하자는 것인지? 아니면 놀자는 것인지? 뒤에 우리의 행위를 보신 어르신들 대다수가 슬그머니 집으로 돌아가셨다.
어른들이 가시면서 하는 말이 "속이 다른 사람들(빨갱이)가 상당수 있어 보여"
하시는거다 뒤에서 행사 요원들이
자리를 지켜달라고 했지만 이미 의심이 들기 시작한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뜨기 시작한다.
겨울비님과 바이올린님이 격투 중에 손을 좀 다치셨고 활화산님의 격투는 어떤 청년 못지 않으셨다. 대학생 아드님을 두신 분이 호리호리하신 몸을 유지하시고 사태가 터지자 급히 현수막을 말아서 허공에 휘둘러 우리 회원을 보호하셨다.
개보님은 역시 한 덩치다우시게 딱 버티셔서 꿈쩍도 않으신다.
이카루스님은 왔다 갔다 하시며 사태 수습을 빨리 하시면서 여성회원들이 다치지 않도록 뒤로 빼돌리셨다.
박사모에 계신 화랑님이 올라오셔서 사람들을 해체 시키시면서 우리를 후방지원 하셨다.
우리가 한 행동이 잘못 된 점이 있다면 박사모 주최 행사에 무한 전진이 개별 행동을 했다는 것인데 .... 사실 우리는 공식 연대 차원에서 간 것이다.
그리고 박사모가 모든 우익 단체들이 참석하기를 원했다.
그렇다면 우리도 나름대로 행사에 적극 참여할 권리가 있는 것이고
인공기 태우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국보법폐지 반대는 뭐하러 부르짖는단 말인가? 정말 이해를 할 수 없는 날이었다.
또 기분이 나빴다 하더라도 같은 우익끼리 대화로 말릴 수 있는 일이었다.
다짜고짜 주먹질에 인공기 태운 사실에 부들부들 떠는 운영진 몇몇의 사상이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그날 겨울비님은 귀엽고 귀한 자녀들을 데리고 나오시고 부인도 계셨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 정말 말도 못하게 민망하고 부인께 죄송했다. 그리고 겨울비님의 단호함에 깊이 감동하였다.
그만큼 나라의 상태가 혼란스럽다는 것일까?
이래서 우리 땅에 민주주의가 제대로 지켜질까?
난 공산당을 허용하고 싶지 않다 정 공산당이 하고 싶으면 북으로 가란 말이다.
왜 여기서 나날이 발전하며 열심히 살려는 사람들을 괴롭히는지?
일하기 싫은 사람들이 일한 사람들이 저장하는 양식을 달래면서 이제 안 주면 부도덕한 인간으로 몰고 그것이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몰고 가면서 우기는 것이 진정한 정의인가?
그들은 부자나 지식인들 모두가 부정적으로 치부했다고 하면서 우리를 뜯으려 하고 있다. 우리가 이 싸움에서 진다면...우리가 아닌 것이다.
내가 만나본 진정한 우익은 모두 자기 일에 열심히고 분수를 지키고 하루를 남의 두배로 활용하며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들이었다. 늘 공부하고 성실한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이 얼마나 좋았는지... 단지 이렇게 시국이 어수선하지 않을 때 보았더라면 더 재미있고 좋은 만남이 되었을텐데....
내가 이런 모임에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한 하루였다.
진심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지사들과 함께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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