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의 수상한 사고방식
무슨 전쟁이 있겠냐고 한다. 바로 엊그제 서해 전투에서 해군장병들 여러 명 전사하고 부상입어 유가족들 울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서울 불바다 만든단 발언도 바로 엊그제 일이었다. 불과 8~9년 전엔 강릉 앞 바다에 잠수함 공비가 침투했다. 그보다 몇 년 전엔 KAL기 폭파로 수백명을 살해했고, 아웅산 테러를 저질렀는데, 바로 그 범죄의 장본인 김정일 정권이 엄존하는 현실인데 말이다.
그들은 위조달러며 마약밀매도 외교공관에서 저지를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범죄집단 이다. 그런 그들을 보고도 앞으론 전쟁 없을테니 미군철수 하라고 미군부대 주변엔 미군들이 외출하기가 공포스러울 정도로 부대 철조망을 부수며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살벌한 데모가 연일 계속되는 현실이고, 6.25남침이 정당화되고, 미군이 6.25때 우릴 도와준 게 오히려 통일을 방해한 범죄로 공공연히 말해진다. 인천 상륙작전의 성공으로 멸망하는 대한민국을 구해준 맥아더장군 동상을 철거하려고, 5천명에 가까운 떼거리가 몰려가는 광적인 상황이 전개된다.
전쟁 중 미군이 오폭해 민간인을 죽게 한 것이 범죄라도 되는 양 TV에서 떠들고, 6.25때 아군의 오폭으로 피해 당한 북한에 사는 민간인까지 보상 검토한단 말이 있고, 그 게 큰 부담 없이 먹혀들어 가는 북한 아닌 남한의 현실이다. 그런데 북한 빨갱이들한테 죽창으로 찔려죽고 몽둥이로 맞아죽은 사람들에 대한 피해보상 얘긴 전혀 없다. 방비를 잘 못한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고인데 말이다.
그러고는 북한이 남침할 능력이 있냐면서 미군 철수하란다. 미군은 훌륭한 정보탐지 능력으로 북측이 이상한 낌새 보이면, 금방 알고 구멍폭격으로 제압 할 수 있다. 미군철수는 북측이 그동안 줄곧 주장해온 요구 아닌가? 미군 철수하면 전쟁 나기 제일 좋은 환경이 된다. 적들의 교란전술이 활개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씨는 "국가 정체성 논란이 낭비다. 남한에 左파가 어디 있고 右파가 어디 있냐" 말했다. 국민들에게 만연해 가는 북한 정권을 숭상하는 左파에 대해 경각심 갖도록 해야하고, 남미의 몰락이나, 서구사회가 10년 간 성장을 못하고 정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 원인인 사회주의화 해 가는 이 정권을 비판해야 함에도,
오히려 그런 비판을 괴상한 행위인양 낭비라고 말한다는 것은
국민의식을 오도(誤導)하는 것이거나, 그런 左파들의 행위를 용인하는 것이다. 지금 이 정권이 벌리는 사회주의화와 북한공산주의를 대한민국에서 용인하라는 말로 들린다. 아님 적당히 빨개지면 자신이 개혁주의자라도 된단 말인가? 여기선 이렇게 저기선 저렇게 말한다면 그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감 되겠나?
케네디 대통령은 쏘련 후루시초프 수상이 미사일을 미국 코밑 쿠바에 설치하려고 할 때, 전쟁도 불사한다는 과감한 경고로 일촉즉발 핵전쟁이 일어날수도 있는 세계가 긴장하던 상황도 있었듯이, 때론 우리도 그런 자세를 견지할 필요도 있다. 특히 막강 미군이 주둔하고 있을 경우에 말이다.
이명박씨의 발언에 혼란스럽고, 또 다른 북한 비위맞추기 정권 될까 두렵다. 그 많은 재산 형성 시 증여세 등 탈세 조사하면 엄청 나올 것이란 말 있는데,
과거 운동권 의식 찌꺼기 남아선가?
2005. 12. 13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
18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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