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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내일 공천비리 추가 발표(종합)

서울 당원협의회장 2명 금품수수 의혹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은 5.31 지방선거 공천비리 의혹과 관련한 내사 결과를 18일 추가 발표키로 했다.

이정현(李貞鉉) 부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오늘 당 클린공천감찰단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조사가 미흡한데다 최고위원들이 외부일정을 이유로 중도에 빠져나가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결론을 낸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원외 당원협의회장 5명에 대한 조사결과 검토가 있었고, 그중 2명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역의원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거론이 안됐다"고 말했다.

문제의 원외 인사 2명은 서울지역 당원협의회장인 P, Y씨로 기초의원 공천 희망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현재 서울 K, 영남 K, K, L의원 등 현역의원들에 대한 공천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최종확인 작업을 끝내지 못한 것으로전해졌다.

한편 공천비리 연루자로 거론되는 의원들은 대부분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혐의사실과 당 클린공천감찰단의 조사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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