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1/ 매력 없는 까닭<수정판>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이명박 서울시장보다 더 나은 점이 뭔가를 유심히 지켜봤더니,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월간조선》5월호에 나온 인터뷰 기사를 보고 놀랐습니다.
“저는 국가보안법은 인체로 치면 맹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습니다.”
국가 안보체제에 대해 이토록 안이한 사고방식을 가진 정치꾼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말아먹을 위험률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자기 딴에는 진보적인 사상의 소유자랍시고 세상 풍조에 추종하는 것 같은데, 적어도 대한민국만은 이념투쟁을 할 자세가 갖춰지지 않은 자가 국가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한반도의 북반부를 차지한 저 악마적 집단은 인간 상식으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이비 종교 맹신자들 비슷한 독종들이기 때문입니다. 즉 서구사회에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의 건강한 사회주의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귀걸이 코걸이로 자랑하는 “주체사상”이란 것조차 그 껍질을 까보면, ‘사상’도 ‘이념’도 아닌 체제수호용 ‘선전용어’일뿐입니다. ‘김정일 본위의 주체사상’이란 것은 사실상 ‘악마학 이론'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저들이 인본주의적인 사회주의 집단이 되기 전에는 절대로 보안법을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보는 사람이라야만 대한민국 최고 지도자가 될 기본 기초자격을 갖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한나라당에는 오늘 현재 대통령 예비 후보감으로 노출된 사람들 중에서 거국적인 추대를 받아 마땅한 인물이 단 한 명도 없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청계천 복구,
파주 영어 마을,
이런 일은 돈만 주어지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파괴 시도세력과의 치열한 싸움은 아무나 지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명박, 손학규씨는 물론, 김정일의 손을 잡아 준 것으로 “융통성을 지닌 너그러운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려 시도한 박근혜씨도 모두 순진한 로맨티스트일 뿐이라고 봅니다.
***
황장엽 어른이 최초에 창도(唱導)한 주체사상은 그 출발점이 인본주의적 생활철학이었지만, 김정일이 이를 비틀고 짜깁기를 하여 체제 수호용 ‘이념’으로 둔갑시킨 것이라고 봄.
이런 나의 견해는 황장엽 어른께서 지으신 저서,
《황장엽 비밀 파일》,
《나는 역사의 진리를 보았다》,
《황장엽 비록 공개 - 어둠의 편이 된 햇볕은 어둠을 비출 수 없다》
등을 읽은 후에 얻어진 것임. ***
// 060502불 2204 / www.66and99.com //
20048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