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미달의 가짜대통령노무현이 진짜대통령행세하고 다니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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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개표 이모저모
[제주일보 2006-06-03 04:03]
0...애월 체육관에 마련된 북제주군 개표소는 후텁지근한 날씨임에도 냉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참관인과 방청객들이 더위를 식히느라 종종 개표소 안팎을 오가면서 시종 혼잡스런 분위기기 속에서 개표가 진행됐다.
이날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현명관 후보와 김태환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함을 개봉하기 직전에 이어 개표과정에서도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개표에 임해달라”고 수 차례 당부했다.
0...7시 30분께 애월읍 관내 투표함을 분류한 결과 한나라당 현명관 후보가 4596표,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가 2785표, 김태환 후보가 5382표를 얻음에 따라 김태환 후보측 참관인들은 승리를 확신하며 시종 웃음띤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곧바로 한림읍 투표함을 분류한 결과 98표 차이로 현명관 후보가 앞서자 참관인들의 희비는 곳바로 엇갈렸다.
0...이날 개표작업에서는 전자개표기가 확인을 못한 투표 용지가 상당수 나와 개표 사무원들이 일일이 유효표와 무효표를 확인하는 ‘수고'를 벌여야 했다.
도지사 투표 용지인 경우 애월읍 관내 투표함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414표가 분류되지 않았고 이어 끝난 한림읍인 경우 전자개표기가 569표를 인식하지 못했다.
0...교육의원 개표 결과에 대한 관심도 도지사 후보 못지않게 뜨거웠다.
각 후보진영에서 온 참관인들은 개표 사무원에 바짝 붙어 촉각을 세우며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이들은 전자개표기 모니터 앞에서서 쉴새없이 개표상황을 쪽지에 적으며 통제선 밖에서 기다리던 동료들에게 쉴새없이 쪽지를 건네며 열띤 중계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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