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김정일에게 다주고 빰맞는 열린당

이번 선거결과를 놓고 북한의 노동신문은 현 정부의 뒤통수를 보기 좋게 후려 갈겼다. 정세가 열린 우리당에게 불리해지자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옛날속담에 “얻어먹는 놈이 더 큰 소리친다.”는 말이 있듯이 얻어먹을 때는 등을 두드려주다가 먹을알이 없으면 순간에 배신하는 김정일의 모습을 알 때가 되었다.

6월 3일부 북한의 노동신문은 “인민은 무자비하며 무섭다는 것을 보여준 《선거》”라는 글에서 “이번 《선거》는 어떤 세력이든 반인민적정책으로 인민을 버리면 결국 인민의 버림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이번 《선거》는 비록 《지방선거》이기는 하지만 다시 그런 쓴맛을 현 위정자들에게 보여주었다.

현 위정자들은 《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인민의 리익을 저버리고 잘못된 《대북송금특검》 등으로 ６. １５까지도 훼손하려 하였다. 남조선인민들은 그러한 위정자들에게 응당하게도 이번에 크게 경종을 울렸다. 이것은 남조선위정자들에게 있어서 약으로 될것이다. 인민이 주는 약은 써도 먹어야 한다.” 라고 제집 하인에게 욕하듯 현 정부를 질타하였다.

이것이야 말로 기른 개에게 발뒤꿈치 물린 격이다. 현 정부는 북한이 달라는 대로 허리를 굽실거려가며 퍼주기 한 결과의 대가가 어떤 것임을 똑똑히 알아야 하며 앞으로 또다시 이런 일이 반복 된다면 북한 글에서처럼 국민의 버림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금룡 기자 [email protected] 20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