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131/ 유랑극단의 가설무대<김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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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당은 서구적인 기준으로 보면 정당이 아니라 유랑극단의 가설무대. ---
위의 말씀은 《월간조선》 편집장인 김연광(金演光)님이 2007년 3월호의 ‘편집장의 편지’ 칼럼에 쓴 글 가운데 나오는 말입니다.
수명이 100년 되는 당은커녕 10년 되는 당도 몇 없습니다. 민주투사 출신들이 대가리 노릇을 한 당들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을 뒷받침해 준 자유당, 박정희 대통령을 뒷받침해 준 공화당, 이 두 당만이 10년을 넘겼지요?
이런 점에서도 나는 속칭 민주투사들이 만든 당에 대해서는 철저한 경멸감을 품고 멸시하는 시선으로 굽어봅니다. 우러러볼 근거가 전혀 없으니까 미안하지도 않지요.
열우당은 세계정당사상 가장 종합적으로 관객을 웃긴 유랑극단으로 평가 받지 않을까요?
/070317흙의날/漢拏山白頭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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