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 유리한 조건에서 왜 끌려다니기만
지금 한나라당은 자당 후보로 대선출마만 하면 대통령 자린 따논당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유리한 조건이라면 왜 좌파들의 농간에 끌려 다니기만 하는지 모르겠다.
『2.13 6자회담 합의 후 이 정권은 핵불능화 조치가 이행되기도 전에 대북퍼주기를 위한 회담을 하자, 한나라당은 대북정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자, 여당은 한나라당이 햇볕정책에 무임승차하려고 한다며 반성문부터 쓰라고 조롱하고 있다.
문제는 그간 햇볕정책과 6.15 선언을 비판하며 좌파정권 종식을 외치던 한나라당과 정통보수들이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정체성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보수요 우파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의원은 오히려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하였다. 한나라당을 보수 우파 정당이라고 철석 같이 믿고 있던 우파들만 왕따 당한 형국이다』<독립신문에서 이화수님 글 발췌요약>
이러한 상황일진데 현재 대선 후보자 어느 쪽도 사실상 우유부단 하거나 부화뇌동 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 수도 절반이전, 사학법, 신문법 등 등 질질 끌려 다니더니, 이젠 김정일의 요구대로 국토조항까지 얼렁뚱땅 변경하면서 4월 헌법개정까지 따르게 될 것만 같다. 중국공산당에 한뼘씩 한뼘씩 양보하다가 결국 대만으로 쫓겨난 장개석 정부 우유부단함으로 말이다.
한나라당엔 현재 이 나라가 처한 한말과 같은 위기의 현실을 직시하는 분들이 거의 없는 것만 같다. 뚜렷한 주체성 없이 적당히 시류에 편승한 웰빙정신으로 정권만 찾으면 된다고 요령을 피우는 듯한데, 그게 어디 뜻대로 될까? 저놈들이나 똑같은 부류나 그 아류로 취급되어 지지도만 떨어뜨리게 되잖을까? 대처 이전의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좌파와 유화적인 어중이 보수당을 반복하며 쇄락하던 모양을 따라할 것 만 같다. 좌파들의 요사에 완전히 당하고 있는 형국이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국가정체성을 굳건히 지키다 보면, 그때야 말로 정권교체는 따논당상 일턴데 말이다. 더 이상 한나라당 믿을 수 없다. 국가정체성을 수호할 확실한 신념과 의지 있는 강단(剛斷)있는 분 나오라!
2007. 3. 29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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