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천주교인이 아닙니다.
가족중에 개신교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있고, 천주교인은 한 명도 없습니다.
천주교의 좌경화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왜 두려운 일이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종교의 참다운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0여년 전 필자가 김동길 패거리가 보낸 개신교 권사로부터 유혈 테러를 당할 때에 필자가 그 상황을 녹음하여 천주교 명동성당에 보낸 일이 있는데 그 녹음 테이프를 돌려받기를 원합니다.
천주교 명동성당 사람들은 그 테이프를 돌려주십시오. 그들은 이 글을 쓰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필자가 지난 십여년간 성경과 씨름하며 공부한 내용은 종교개혁에 관한 공부였습니다.
그 공부가 정보가 되는지 천주교가 모방하고, 훼방하고 있는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서 천주교의 각종 종교 행위에 대해서 잘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천주교인 이회창과 저는 전혀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사상면에서 정체불명의 사나이인 이회창이 찰싹 달라붙어서 종교개혁의 은혜를 쪽쪽 빨아먹고 있는 꼴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필자는 종교개혁의 모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서 그것도 비판하는 사람입니다만 작금의 천주교의 행태를 비롯하여 그 이전부터 그 써늘한 천주교에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 신자로부터 유혈테러를 당했기에 어디 호소할 데가 없어 천주교에 도움을 청했던 것인데 그 이후로 좌익들이 유리해지도록 제가 악이용 당하는 꼴을 너무도 많이 봐왔으므로 이제 천주교와 제가 무관함을 밝히는 것입니다.
지난 20여년간 필자가 고난을 겪으면서 깨달은 것은 한국사회의 좌경화에 천주교가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괴 조선노동당 연락부 소속의 민청학련을 유난히 편애하는 천주교에 대단히 놀랐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빨갱이들입니다.
북한에서 제 1차 숙청당하고 월남하여 어렵게 살았던 사람의 2세인 필자를 악이용하여 민청학련의 실체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기 바랍니다.
천주교는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을 가끔씩 주의를 줄 뿐, 그 단체를 해산시키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행위가 한국사회를 좌경화하게 하고 ››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천주교인이 아닙니다.
앞으로 저의 종교개혁 신앙생활을 훼방하려 한다면 천주교와 투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대로 제가 보낸 녹음테이프를 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이회창같은 좌익이 제 주변에서 얼쩡거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천주교와 무관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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