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뇌졸증,권력핵심 회복하기 힘든상태'
[CNBNEWS] 2008년 09월 27일(토) 오전 11:18 가 가| 이메일| 프린트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 북한은 이미 미사일에 핵탄두를 장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전직 미 정보 당국자가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아더 브라운 전 미 중앙정보국(CIA) 아시아담당관은 일본에서 지난 25일(한국시간) 기자들을 만나 "북한은 이미 노동 미사일에 장착될 수 있는 탄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고 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브라운은 "미국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7년만에 미사일을 가진 것을 봤다" 면서 "러시아도 그들의 첫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한 지 6년만에 그랬었는데, 왜 북한이 그런 기술이 없다고 우리는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모르는 것은 북한이 얼마만한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느냐이며, 무기를 만들기 위해 얼만큼의 양이 필요한가일 뿐이다"고 북한의 핵탄두 미사일 장착 기술의 확보에 대해 확신에 찬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북한은 2년 전 핵무기를 실험했으며, 이번 주에는 아마도 영변에서 플루토늄 재생산에 들어갔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병세와 관련해 "그것은 심각한 뇌졸중이다"고 강조하면서 "그것은 가벼운 뇌졸중이 아니라, 그가 최근 약간 병세가 호전되기는 했지만 내 생각에는 그가 권력의 핵심으로 돌아올 수 있을 만큼 회복하리라고는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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