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해의 차디찬 바다속에서 잔인하게 사망한 천안함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북한은 2대세습을 거치면서도 여전히 그 통치력을 잃지않고 있어 세계적인 연구대상이다.
김일성, 김정일 정권의 통치술은 가히 지옥의 펄펄끓는 용암보다 더한 강력함이 느껴진다.
우리 민족사에 없던 반민족적 반인민적 반인륜적인 철저하고 강력한 독재정권이다.
걸리는 거리거나 자라는 싹은 무조건 과감히 처단하고보는 냉혹함은 그 정권의 영원한 안녕을 가능하게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희희낙락하는 북한상층부에 비해 인민의 삶은 처참하다는 것이다.
이런 북한을 그 어느 누가 동경한단 말인가!
남한의 그 누가 사모하고 있단 말인가!
천안함의 진실이 세계의 전문가들의 철저한 검증으로 그 판단이 모아지겠지만,
혹,..
천안함이 악의적이고 계획적인 외부의 공격에 의한 침몰이었다면, 그 혐의로부터 북한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지만, 묘하게 흘러가고 있는 느낌이다.
북한은 그 어느 쪽이든 가령, 혐의가 있는 범인이든 아니든 기분좋은 미소를 흘릴거라는 것이다.
그것은 북한이기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그 어떤 쪽이든, 북한은 당당하고 공격적인 것에 두려움이 없다.
북한이 범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간다해도 그것을 쉽게 인정하기에는 우리는 지금 배가 부르다. 겂없이 달려드는 북한이 마냥 두려울 뿐이다.
북한은 6자회담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지 않다.
북한이 의도하는 한반도의 전시상황은 우리가 그동안 이룩해놓은 모든 것들을 송두리째 날릴 수도 있다. 북한이 벌인 도발연극의 확산은 남한의 신용등급에 이상전선을 형성할 수 있고 그것은 곧 우리의 경제여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우리가 아닐지 심히 우려스럽다.
위기를 민족적 기회로 삼는 우리 위정자들의 능력을 보고 싶다.
북한 김정일은 100명에 가까운 대대적인 군부승진을 단행했다 한다.
그 속에는 얼마전 서해해전에서 우리에게 혼쭐이 난 장군도 끼어 있다한다.
복수를 제대로 해서 주는 축하상이 아니길 빈다.
정말 세상에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북한이다.
북한 그들 수뇌부가 범인이든 아니든 결국 서해패전의 복수(?)는 한 것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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