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절에 100만 군사의 하나같은 몸동작과 아우성을 보았는가?
등골이 오싹해지지 않았는가?
저들은 과연 누구에게 총 뿌리를 겨누고 있단 말인가?
저들이 한 민족이기에 우리들의 주 적이 아니란 말인가?
저들의 야욕을 뻔히 알면서도, 전쟁이 두려워서 통 채로 고스란히 갖다 바치자는 얘기인가?
저들은 하나같이 흩어짐이 없이 길들어져 움직이는데,
우리들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져 싸움만 하고 있으니,
이번 태풍 매미의 재앙은 섣부런 짓 함부로 하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 이니라!
쌀이 남아돈다고 헛소리들 하지 말고, 우리 국민들이나 잘 보살펴라.
이번에는 수재의연금 모금 하지말고 북한에 보내 줄돈으로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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