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았다라고 한 언론인은  칼럼을 썼다.  그 언론인은 그동안 박근혜를 부자 몸조심이나 하는 기회주의자라고 누구보다 날카롭게 비판해 왔다. 홍준표는 박근혜에겐 절제의 미학이 있다고 말한다.  말을 함부로 뱉지 않지만 말하면 그 말대로 행동하는 의지 아무에게나 있는 게 아니다.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는 이렇게 글을 썼다.

"연평도 포격 당시 직접 분향소를 방문해 유족 대기실까지  올라와  손을 잡아주며 위로해준 따뜻한 마음, 바쁜 일정에도 전사자 장례식에 참석해 애석해하던 모습,  1주기 추모식때 한미 FTA  비준안 처리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직접 대전 현충원 추모식장에 와 장대비를 맞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의 아픔과 유가족을 위로해준 따뜻한 마음에 우리 연평도 포격 유가족은 많은 위로를 느꼈고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박위원장이 천안함과 연평도 전사 장병이 눈에 떠오를 정도로 만행이 생생한데 사과해야한다고 말하고 공식적으로 조문을 반대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정파를 떠나 국민의 안타까운 희생을 알아주고 우리가 지향해야할 바를 명확하게 제시한 말에 감사함이 느껴져 글을 올린다"

박근혜가 비대위 위원의 공개에 뜸을 들이자 많은 이들이 다 망해가는 한나라당에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참여하겠는가  인재를 모으는 능력이 박근혜에게 있을리 없다고 비웃었다.  그러나 막상 박근혜가 임명한 비대위 위원의 이름을 듣고선 비웃던 그 아가리들이 놀라움으로 찢어 졌다.  26살의 젊은이를 비대위 위원으로 모시는 박근혜의 담대함에 세상은 하루 종일  박근혜는 정말 다르구나 감탄했다.  박근혜라면 자다가도 저주를 퍼붓는 좌파 매체조차 졸작은 면했다고 할 정도로 박근혜의 비대위 인선은  흠 잡을 구석이 없다. 인사가 만사라 한다.  사람을 모으고 사람을 자리에 위치시키는 능력마저도 박근혜는 격이 달랐다.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다.  국민 검증 위원회를 만들어 디도스 공격의 진실을 국민들에게 밝히겠다.  벌써 박근혜의 비대위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박근혜의 약속이 허언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박근혜가 비대위 위원장으로 한나라당을 장악한 이후 필자는 매의 눈으로 박근혜를 관찰했다. 권력을 행사함에 있어 사리사욕은 없는지 권력을 쥔 자로서의 오만과 독선은 없는지.  만약 눈꼽만치라도 박근혜가 다르지 않다면 박근혜도 마찬가지라면 박근혜를 베어버릴 작정이었다. 

역시 박근혜는 달랐다.  수없이 많은 난관이 박근혜를 가로 막을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가 그 난관 앞에 나약해질 가능성은 없다. 난관을 돌파하는 박근혜의 강인함을 국민은 질리도록 앞으로 보게 될 것같다.  난관을 넘어서면 누구나 우쭐대기 마련이다. 그러나 박근혜는 다르다. 극복하면 할 수록 박근혜는 더욱 더 겸허해질 것이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그 충심은 더욱 더 강고해질 것이다.  연평도 포격 전사자 1주기 추모식을 언론은 보도하지 않았다. 언론도 망각해버린 그 추모식을 박근혜는 기억하고 챙겼다.  박근혜는 보여주기 위한 정치쇼따위는 하지 않는다.  박근혜에겐 진심이 있을 뿐이다.  필자는 그 진심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