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에는 일급전범

4·3평화공원에는 일급폭도

경과보고
박완석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부총장 대독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세미나장을 채워주신 방청객 여러분과
발표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주4.3은 원래 보수우파들에게 인기도 없고 관심도 없는 사안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수우파들이 총 단결하여 4.3바로잡기 운동에 나서게 된 것 이유가 바로 4.3국가추념일 지정 때문이었습니다. 4.3추념일 지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 2013년 6월 27일이었는데, 이때서야 우리 보수우파들이 "이게 무슨 일이야" 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2013년 여름부터 4.3강연회도 열고, 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도 하고, 여기 프레스센터에서 4.3세미나가 열렸던 것도 오늘이 세 번 째입니다. 처음에 8개 단체로 시작한 '제주4.3사건진상규명국민모임'은 이제 3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커다란 단체로 발전했습니다.

우리 보수우파 애국세력이 똘똘 뭉친 결과 4.3바로잡기는 커다란 성과가 있었습니다. 왜곡된 정부보고서, 4.3평화공원의 전시물, 4.3중앙위원, 불량위패 등등의 문제점에 대해서 국민 대부분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 대다수가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 만장하신 여러분들이 일치단결하여 4.3바로잡기에 매진했던 결과인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정홍원 국무총리도 국회에 나가서 수괴급 무장공비들은 4.3희생자가 될 수 없다고 대답할 수 있었고, 하태경 의원도 4.3희생자 재심사해야 된다고 주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월 12일에는 행자부 차관이 제주도에 내려가서 1월 중으로 4.3희생자 재심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1월 중으로 정리하겠다던 불량위패 정리는 지금 브레이크가 걸려 있습니다. 불량위패 정리는 4.3중앙위원회 소관인데 여기에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4.3중앙위원들은 김대중 정권에서 임명한 사람들인데 쇠가죽처럼 질기게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강만길, 박재승, 서중석, 이름만 들어도 잠이 확 깨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은 종북인명사전에도 올라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불량위패 정리를 맡기는 것은 참새에게 방앗간을 맡기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들러붙어 있으니 당연히 불량위패가 정리될 리 없습니다. 4.3중앙위원 선생님들, 그동안 마이 묵었다 아닙니까, 이제 그만 내려가십시오!

올해 4.3추념식에는 대통령께서 참석해야 하는데, 불량위패 정리가 안 된다면 참석할 수 없습니다. 4.3추념식에 대통령께서 불참하는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4.3중앙위원회에 있습니다. 4.3유족들은 대통령이 참석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4.3중앙위원회는 유족들의 아픔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4.3위원회에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라면 불량위패 철거에 우리들이 나서겠습니다. 3월 3일까지 불량위패 정리가 되지 않는다면 강제로 철거하는 것만이 정답입니다. 그때까지도 정리가 안 된다면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제주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4.3평화공원 앞에서 모두 집결하여 우리 손으로 불량위패를 철거시킵시다. 애국이 별게 있습니까. 이런 게 바로 애국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2. 11.

주최 : 제주4·3사건진상규명국민모임

참여단체 : 나라사랑실천운동, 남침땅굴을찾는사람들,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대한민국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북한해방연합, 사단법인건국이념보급회, 이승만포럼, 사단법인실향민중앙협의회, 서북동지협의회, 자유논객연합, 자유민주수호연합, 종북좌익척결단,(국제외교포럼,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자유수호국민연대, 자유시민연대, 자유총연맹, 한국미래포럼, 한미안보연구회 등 기타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