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빨갱이들이 싫어하는 사람을 내정해서 그 난리들 이군,,,,,,

----------------------------------------------------------

파병반대 언론들의 오버액션

송영선 소장 국방부 대변인 거론…“논공행상, 미국 눈치” 수차례에 걸쳐 이라크파병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던 한국국방연구원 송영선 안보전략연구센터 소장이 국방부 대변인 후보로 언급되자 파병반대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던 언론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나섰다.

- 한국최초 여성안보전략가 송영선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소장.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은 28일 "국방부, 대변인에 '송영선 내정' 파문 '무조건 파병론' 펼친 데 대한 논공행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친미적 입장에서 '무조건 파병'을 주장해온 송 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면서 "일반국민은 물론이고, 국방부 내부에서조차 송 소장 임명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반감이 있으며 주변 협의 과정이 없이 극비리에 이루어져 공론화과정이 없었던 점에 대해서 불만의 목소리가 들려나오고 있다"고 보도하며, 파병을 이끌어낸 공로에 대한 논공행상이라는 비난과 함께 '미국 눈치'를 의식한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장관이 임명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시안>은 이 글의 마지막에 "과연 노무현대통령이 이같은 국방부 대변인 인사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예의주시할 일이다"고 밝혀, 파병결정을 내린 노 대통령을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송 소장의 대변인 내정설과 관련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다음달 초 임기가 끝나는 황영수 대변인 후임으로 송 소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지 후보군 중 한 명일 뿐 '내정'이라는 언론보도는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면서 "현재 후임 대변인 후보군에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적임자를 검토중이며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프레시안>의 보도와 관련해 "현재의 인사규정으로는 대통령이 국방부 대변인 인사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데 왜 일부 언론이 국방부 준장급 인사에 노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기사를 썼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문화일보>도 "지난 9월 미국이 이라크 파병을 요청한 뒤에는 각 언론 매체를 통해 정열적으로‘무조건 파병론’을 주장하기도 했다"면서 <프레시안>의 보도를 인용해 그동안 송 소장의 강경발언 내용을 전했다.

<연합뉴스>도 "국방부 女대변인 내정설 비난글 쇄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네티즌들의 송 소장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송 소장은 미 하와이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그동안 국방연구원에서 동북아 안보와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연구해 왔다.

엄병길 기자 [email protected]

coopyright (c) 2002 DIGITAL 독립신문 All rights reserved.
Request [email protected] for more information.

5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