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코리아는 aks2616이 글을 통해 현재의 창사랑을 부정하면서 창사랑 3기 위원장임을 밝히고 있음을 전제로 그것을 탈퇴의사로 간주하는 것이 사회통념에 해당한다며 탈퇴조치를 했다고 한다.
웃기는 아전인수이다.
aks의 글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가 현재의 창사랑을 부정한다는 것은 창사랑 자체에 대한 부정이 아니라 괴상망측한 과정을 통해 집권(?)한 현 운영진에 대한 부정이요 도전을 뜻함이 명백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표등의 인선절차에 의문을 제기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나아가 그 정당성,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음은 당연한 회원의 권리이다.
그런 aks의 행태를 탈퇴의사로 간주하는 것은 심각한 논리의 비약이자 억지에 다름아니다. 법치코리아가 법학을 전공했다면 그건 아마도 교과서를 주마간산 격으로 훑어본 데 불과한 탁상공론식 공부가 아니었나 심히 의심된다. 제대로 공부했다면 저런 식의 억지 해석론을 들먹일 수 없을 터이기 때문이다.
만일 aks의 글, 나아가 그의 주장이 창사랑 규약상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면 집행부는 의당 그를 징계하거나 제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탈퇴의사로 간주한다는 것은 해괴망측 그 자체이다.
세상에 탈퇴의사로 간주된다는 해석을 달고 탈퇴조치를 한다는 몰상식한 조치가 스스로 법치를 이름에 포함시킨 자의 머릿속에서 나왔다니....
그가 사회통념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궁금하다.
끝으로 법치코리아가 글 말미에 aks에 대해 '심적으로 변화가 있으시면 다시 창사랑에 가입하기 바란다'고 날린 멘트는 전장에서 전사한 적군의 시체에 다시 칼을 대는 잔혹한 처사임을 지적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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