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盧氏는<하야>자격없다 그자리가 니자리냐?

우리는 니가 대선전에 한짓거리들을 다알고 있다

개눈깔 박쥐원이가 한짓거리도

개ㅇ빨대중이 한짓거리도

국정원이 한짓거리도

개빨대중이 뒤지지않으려고

죽기살기로 한짓거리들을 모두다알고 있다 말이다

개쌍역적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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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호대회 주최측 "우리는 전투중"

신은진기자 [email protected]
이용수기자 [email protected]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반핵반김(反核反金)국민협의회 사무실에서 긴급회의가 열렸다. 경찰이 지난 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국가보안법 수호 국민대회’와 관련, 불법시위를 벌인 혐의로 집회 주최측을 소환하는 등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대책회의였다.

▲ 4일 국가보안법 수호 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청와대로 향하자 경찰은 경찰버스를 도로에 배치 물대포를 쏘고 있다. / 주완중기자
▶ "‘국가보안법 사수 국민대회’[화보1]"

참석한 사람은 반핵반김국민협의회 운영위원장 서정갑,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 대표 이경식, 북핵저지 시민연대 상임대표 박찬성,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정병욱, 노무현대통령 장인 권오석에 의해 학살된 양민 11명 유족대표 변재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람들 봉태홍,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 사학교육연합회장 이상진, 전 육사교장 민병돈, 주권찾기 시민모임 대표 이기권, 국민협의회 사무총장 최인식, 대한민국 예비역 대령연합회 위원장 신영철, 대한민국 예비역 대령연합회 공군회장 김중광,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여성회 회장 정화숙, 대한민국 HID 특수임무 청년동지회 단장 오복섭, 이윤학, 문학박사 채수연, 김상철 변호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협력위원 최정석등 모두 20명. 다음은 기자가 받아적은 발언록이다.

▲서정갑

“우리는 경찰을 믿고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우리 집회를 폭력집회로 만들었다. 경찰이 진압하기 전에는 단 1건의 사고도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우리의 대표를 청와대로 보내주겠다던 당초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 그리고 경찰차를 흔드는 사람들을 말리던 집행부를 향해 물대포를 쏘고, 부모 뻘인 사람들을 미는 것이 아니라 방패로 찍었다. 김정일의 군대가 쳐들어온줄 알았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는데 길을 봉쇄해서 구급차도 들어오지 못하고 환자들의 비명으로 집회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에 대해 믿을 수 없다. 우리가 청와대 주변에서 매복해서 시위를 할 수 있었지만 경찰이 청와대까지 우리의 대표를 안내하겠다고해서 그러지 않았다. 집회현장에서 물대포차가 방벽을 쌓아놓고 있어 나도 놀랐다. “아차 이게 잘못됐구나” 싶었다.

분노한 시민들이 차를 흔들고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방패에 찍히고 차틈에 끼이는 시민들을 보면서 군 출신이지만 나도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책임지고 단식하겠다고 해서 시민들을 평화적으로 해산하려고 한 것이다. 이날 깨달은 교훈은 점잖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이다.앞으로 대책에 대해 긴급하게 논의해야 한다. 그래서 정식공문을 보내지 못하고 문자로 연락을 보냈다. 건방지게 생각하지 말아달라. 우리는 전투중이다”

▲신혜식

“차량흔드는 것을 제지하고 말리는데 물대포를 쐈다. 나도 그것때문에 안경이 부러졌다. 차량에서 멀어지자 어르신들이 나서서 항의를 하셨는데 경찰이 방패 모서리로 찍었다. (“어허”하는 참석자들 감탄사가 나옴) 그러자 사람들이 흥분한 것이다. 방패로 맞은 사람은 수십명이다.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람이 20여명이고 그중에서 통원치료를 요구하는 사람은 12명. 다쳐서 우리가 전화번호를 받은 사람만 15명이다. 70여명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았고 간접적으로 당한 사람은 100여명이 될 것이다. 어르신들은 오죽하겠냐. 부상자에 대해서는 우리가 치료비를 지급하겠다. 그리고 경찰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할 것이다. 내일 신문광고를 통해 나머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뒤 조치를 취할 것이다.”

▲서정갑

“국민협의회가 부상자를 외면하고 있다는 악성루머가 퍼지고 있는데 우리는 병원비를 다 지급하고 있다. 끝까지 책임질 것이다”

▲봉태홍

“우리는 사전계획된 경찰의 대책에 넘어간 것이다. 평화적인 행진을 불허했다. 하지만 우리가 행진을 하겠다고 한 시간은 일몰전이다. 어르신들이 태극기를 들고 앞으로 나간 것도 경찰의 저지선안에서 이루어진 것인데 방패로 찍은 것이다. 이것은 명백한 국민탄압이다. 우리는 여기에 대해 강경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 그래서 행자부 장관과 대통령의 사과를 받아내자.”

▲신혜식

“앞으로 평화집회를 불허한 행자부장관과 평화집회를 폭력으로 해산한 경찰청장을 고발하겠다. 내일중으로 고발장을 접수시키겠다. 경찰의 소환에는 불응하고 다음주쯤 경찰청과 행자부가 있는 정부청사를 인간띠로 에워싸는 행사를 제안한다”

▲정병욱

“정치적 요구를 위해 정당을 항의방문하자. 이런 대형 국민집회에 국회의원이 참석조차 안했다. 고발하는 문제는 쉽게 유야무야된다. 정당 대표단을 방문해서 시민단체를 탄압하는 정권을 좌시하고 있는 점을 비판하자”

▲사회자(최인식)

“정당을 통해서 의견표출하지 말자. 상대는 경찰청과 행자부다.”

▲이기권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 지금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은 국정감사이다. 우리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서 국정감사장을 항의방문하자”

▲이상진

“각 정당 방문해서 우리의 뜻을 알리자. 경찰은 위에서 지시를 받은 것이다. 이번일로 어린 경찰을 적대시하지 말자. 경찰을 모두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박찬성

“우리가 한총련같은 불법단체입니까. 우리는 애국시민들 아닙니까. 어떻게 집회를 불법집회라고 하고 사람들을 소환할 수 있습니까. 우리와 테러집단을 어떻게 동일시 할 수 있어요”

▲김상철

“그날 집회에서 방패는 방패가 아니고 창이었다”

▲변재환

“정보과 형사들이 사무실 출입을 못하도록 하자. 그동안 우리는 경찰에 협조해줬다. 우리가 반국가단체도 아니니까. 하지만 이번에 경찰은 우리를 배신했다. 절대 사무실 출입을 못하도록 하자”

▲서정갑

“우리가 반국가단체도 아니고 경찰에 대해서 감정대응할 필요 없다. 좀 더 냉정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자. 항의방문 등은 모양새가 갖춰져야 하기 때문에 공동회장들과 의논하겠다. 정당 방문은 실효성이 없다. 과거에는 존경받는 정치인이 있었지만 요즘은 엉망이다. 정치권에 뭘 바라겠나. 방문해서 면박만 받는다. 그날 집회에서 경찰이 우리를 방패로 찍은 것은 ‘미루나무 사건’때 미군병사들이 도끼에 찍힌 것과 같다. 대령 계급장을 달고 경찰을 돕겠다는 사람에게 물대포를 쏘다니 그것은 인민무력부와 같은 짓을 한 것이다. 고발장을 내는 것에 대해서는 여기 변호사도 오셨으니 함께 의논해보겠다. 또 내일 부산에서 대회가 있다. 원래는 대구 부산 대전 서울순으로 할려고 했는데 순서가 바뀌어졌다. 하지만 앞으로 지방대회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다음은 경찰 관계자가 이날 국민대회 처리 문제와 관련, 기자와 나눈 대화다.

―소환하는 이유.

“4일 집회가 불법으로 변질됐다. 집회신고 내용에는 청와대 행진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도로를 모두 점거하고 행진을 강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며 큰 충돌이 있었다. 집회자체도 일몰시까지로 예정돼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집시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집회를 개최한 4명에 대해 조사를 하기 위해 불렀다. 출석요구서를 팩스와 등기로 보냈다.”

―이번 집회에 대해서만 부르나?

“이것은 통상적인 절차다. 불법행위가 발생한 모든 집회에 대해 사법처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집회 지도부에 불법집회에 대한 전체적인 책임을 묻고 수집되는 채증자료들을 통해 구체적인 불법행위자들을 가려내는 작업은 경찰이 항상 해온 일이다. 진보단체들 쪽에서 개최하는 집회도 똑같이 수사한다. 형사입건 되는 일이 다반사다. 촛불집회 때도 지도부 8명이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안다. 진보쪽 사람들은 그렇게 출석요구 받고 입건되는 것을 당연시하는 데다가 자랑스럽게 여기기까지 한다. 집회 끝날 때마다 수도 없이 불려다니기 때문에 이런 것은 뉴스도 아니다.

하지만 보수단체의 경우 지도부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형사입건 경력이 전무한 경우가 많다. 다들 애국·애족해온 사람들 아니냐. 그러니까 경찰서 출석요구서 받으면 놀래고 흥분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나갔는데 경찰이 탄압한다고 하고 그러는 것이다. 집회신고 받을 때 준수사항 등에 대해 충분히 주의를 줬는데도 그렇게 불법집회로 만들어버렸으니 불러서 조사할 수밖에.”

―경찰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흥분하던데

“말이 되는 소리냐. 그쪽에서 청와대 간다며 그걸 막고 있는 경찰에 폭력을 행사해서 막은 것인데 그걸 두고 폭력이라고 하면 되나. 경찰이 그런 불법행위를 제압하기 위해 방어행위를 한 것을 두고 폭력이라고 하면 경찰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

―충돌이 없었다면 안 부를 수도 있었나.

“가정이긴 하지만 아마 그랬을 것이다. 통상 모든 집회가 완벽히 법을 준수하기는 힘들다. 예정시간보다 조금 늦게 끝날 수도 있는 것이고. 도로에도 잠깐 나올 수 있는 것이고. 신고사항이 아닌 추모집회의 경우 사람이 넘치다보면 도로에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런 경우에 대해 무리하게 처벌할 필요는 없다. 사소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굳이 형사처벌하는게 무의미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번에도 그냥 행진하는 시늉만 하다가 예정된 시간에 자진해산했다면 별 문제 없었을 것이다.”

―나온다고 하던가

“아직 의사를 확인하진 않았다. 그냥 7일까지 기다려보는 것이다. 하지만 7일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방에서 집회가 또 있다고 하더라. 출석요구서 자체가 강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나와달라고 하는 것이니 안나오겠다고 하면 그만이다. 몇 번 더 불러보고 그래도 안 나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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