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이번 보선의 결과가 박근혜의 덕분이라고 치부하고 있다.
그 반면에 여당의 패배는 문희상의장의 패배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은 전혀 본질을 흐리는 것이며, 일부 정치꾼들의 정치적 계산에 의한 선전선동에 불과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번 보선의 야권의 승리는 박근혜대표의 승리가 아니며, 여권 핵심의 패배로 보아야 한다. 이번 보선의 야당대표는 그 누가 야당의 대표가 되었어도 당연한 것이며, 여당의 당의장이 당의장에 취임한지 한달여 밖에 되지 않은 여당지도부의 책임으로도 돌릴 수가 없는 것이다.
사상 최대의 국민수탈적 세금 및 물가인상, 사상최대의 서민경제파탄, 사상최대의 자살율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들은 엄청난 어려움에 고통받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세금의 대폭인상등으로 걷우어 들인 많은 자금들이 알게 모르게 북에 건네지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북괴의 선군정치에 쓰여져 북괴의 핵과 미사일이 되어,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게 되어, 국민들의 목줄을 더욱 조여 들여가는 이때에 여당이 승리를 한다는 것은 애시당초부터 불가능했다고 보아야 한다.
여기에 더해 북핵위기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어 있는 이 중차대한 국면에서 한가하게 부부가 쌍거풀수술이나 하고 있고, 몇일의 외국방문에 나라돈을 흥청망청 써버리고, 멀쩡한 차를 최고급 외제 방탄차로 교체하고 있다는 뉴스는 그야말로 국민들에게 심각한 배신감을 갖게 하였으리라. 이런 상태에서 치뤄진 보선은 그 누가 야당대표가 되었더라도 당연히 승리가 가능한 것이였다.
오리려 야당의 텃밭이였던 영천에서 박대표가 상주하다시피 하였음에도 겨우 겨우 어렵게 승리하였다는 것은 박대표의 승리로 보기에는 타당치 않은 것이다. 정확한 민심의 파악은 현정권에 대한 신뢰와 배신감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와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것은 박대표가 전혀 손을 쓰지 않은 영천이외의 다른 모든 지역에서 오히려 야당이 여유롭게 승리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보선의 야당의 승리는 야당이 잘 해서라기 보다는 여당이 너무 엉망이라는 것이며, 그 중심에는 현정권의 핵심에 대한 심각한 민심이반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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