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생 100여명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반대한다며 시위를 벌였군요. 그것도 학위수여식이 예정된 인촌기념관에서… 결국 재단이사실에서 약식으로 수여했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이 노동운동을 탄압했다나 어쩐다나…
지방사투리 가운데 “징허다”는 표현이 있지요. 정말 징허요. 징혀…
이 회장은 얼마전 고대에 400억의 장학금을 기부했습니다. 이걸 가지고 또, 돈 내고 학위를 받았다고 비아냥거리시는 분들도 있던데, 이 회장이 뭐가 아쉬워서 국내대학 학위를 받기 위해서 400억이나 냈을까요? 이분들 사고방식.. 정말 특이합니다.
그리고 고려대 다니는 얼라들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 회장이 학교에 400억 기부할 때도 반대했어야죠. 기부금 받을 때는 좋아라 하다가 “이게이게 뭐하는 짓이니, 이게…” 그리고, 앞으로 이 회장 기부금으로 나오는 장학금은 받지도 않고, 삼성 계열사에는 이력서도 넣지 않을 건가요?
설마 무슨 대단한 신념이라도 있는 것처럼 지/랄해 놓고, 뒤로는 삼성에 지원서 넣는 양아치 짓거리는 하지 않으리라고 믿어 보겠습니다.
학교의 발전적 방향이나 국가적 미래를 위한 시위가 아닌, “노동운동”하겠다고 웃기고 자빠진 고려대 얼라들을 보고 있는 심정 또 착찹합니다. 위로는 청와대부터 아래는 얼라들까지…
<철부지 공화국> 노무현 정권 만쒜이!! 만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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