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있던 청계천 복원공사를 소꿉놀이처럼 해놓고
무슨 큰일이라도 한 것 같이 생색을 내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서울과 부산을 내륙으로 잇는
경부운하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선닷컴) 기사를 읽고
걱정스럽구나, 한반도의 지형을 운하로 바꿔놓겠다는
그 발상자체가 건강한 것인지 동키호테 같은 행동인지
남북통일 앞당길 생각 먼저 하지 못하고 국토를 동서의 운하로
쪼개 놓겠다는 것은 국민들의 눈길을 현란하게 하는 망상일 뿐
청계천공사는 인정해 줄 수 있지만 이시장의 ‘경부운하’ 포부는
그야말로 배를 산으로 아니라 하늘로 끌고 가겠다는 옹고집이다
운하라는 이름을 빌어 권력의 욕망을 채우려는 이시장은
서울시장 이상의 권력을 넘보다가는 화를 자초하지 않을까
“독일이 라인강을 개발할 때도 주식회사를 만들어 채권을 발행해 공사했다"는
이야기도 나에게는 설득력이 없는 헛소리로 들릴 뿐
우선 조국통일부터 해 놓고 운하를 만들겠다면 수긍해 줄 수도 있지만
무슨 생뚱스레 ‘대통령이 당선되면’이라고 현혹하는 건지
지금부터 대통령선거운동 포문을 열자는 건지
청계천복원공사 공약으로 서울시장 당선되듯
‘경부운하’ 공약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자리를 따 먹자는 건지
노무현대통령이 못해 먹겠다는 대통령자리가
그렇게도 탐이 나서하는 소리인지, 이명박 시장은 우선
한나라당의 경선관문부터 통과한 후 ‘경부운하’를 들고 나오든지
국민들의 조용한 귀를 시끄럽게 하지 말았으면 싶다
사실 박근혜 대표는 이시장의 이 포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것이 더 궁금하다, 궁금하다 아니 누가 대통령이 될지가
흰머리소년홈페이지 www.hansag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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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서울의 숲
나아가 경부운하
할 수 있다
이명박 그는 한국의 신화를 다시 쓸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출사표를 던지고 당으로 복귀하십시오..
이명박은 대한민국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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