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못된 버릇, 홍콩정부가 고쳐주길
운동권 물을 먹은 사람은 체질적으로 조선일보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황우석에 대해서도 적개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이상합니다. 그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한국 시위대 1,500명이 무식하게도 WTO 각료회의를 저지하겠다며 홍콩으로 몰려갔습니다. 누군가가 조직적으로 돈을 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골에서 서울로 농민을 끌어 올리려 해도 누군가가 버스를 대절해 주고, 밥을 사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900명씩이나 홍콩경찰에 연행돼 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합니다. 그러기 위해 구치소를 비어 놓았다 하더군요. 이들의 추태는 대한민국의 망신을 지구 끝까지 시키고야 말았습니다.
이 뉴스가 대화에 오르자 그 386은 WTO를 비난했습니다. 벽을 허물고 국가간의 경쟁을 하게 되면 선진국만 더 잘 살고 후진국은 더 못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이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한국경제는 통과경제다. 한국에는 자원도 자본, 기술, 부품, 소재가 없다. 일본의 자본과 일본의 부품 및 소재를 사다가 조립하여 미국에 팔아 달러를 벌어 오늘날의 경제를 성장시켰다. 우리는 공산품을 팔아 돈을 벌면서 외국 제품이나 농산물을 사지 않겠다면 누가 그 꼴을 보아주겠는가? WTO가 없으면 우리가 가장 먼저 죽는다. WTO가 있고, 미국과 일본과의 교역이 있었기 때문에 180여개국 중에 우리가 10위로 잘 사는 게 아니냐”
“농촌 사람이 못 사는 것은 한국 정부의 무능 때문이지 외국 때문이 아니다. 다단계 중간 유통업자들이 밭에 있는 농산물을 10원에 후려쳐다가 100원에 판다. 이런 중간업자들을 없애지 않는 한, 농민은 잘 살 수 없다. 이런 성격의 문제는 국내에서 해결할 일이다. 왜 외국에 나가서 추태를 부리는가?”
“못 사는 사람들을 지켜봐라. 모자라거나 게으르거니 정신이 병들어 못 사는 것이다. 잘 사는 사람을 보아라. 그들에게는 잘 사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 게으르고 정신이 병들어 못 사는 것을 잘 사는 사람이 왜 책임을 져야 하는가? 당신이 버는 돈을 농촌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가? 극히 적은 수의 사람들이 유산으로 잘 살겠지만 그건 오래 가지 못한다. 그들 역시 물려받은 재산을 지키려면 똑똑해야 하고 열심이어야 한다.”
처음엔 습관적으로 “분배가 문제다” 이렇게 말하더니 저의 위 말에 그 역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위의 제 말이 맞는다면 저들이 홍콩으로 떼 지어 나간 것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비웃음을 사는 천방지추의 추태요 미친 짓들입니다.
“분배가 문제다“
이 말은 김대중이 확산시킨 말입니다. 그러나 김대중은 못 사는 사람에게 돈 한푼 나누어 주지 않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다는 천문학적인 돈은 무슨 분배구조로 얻은 것입니까?
900명 정도의 시위대가 홍콩 경찰에 잡혀간 모양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에 가서 그런 시위를 했다면 대부분이 중상을 입고 뼈도 못 추렸을 것입니다. 홍콩 경찰의 체력이 약해 그나마 덕을 본 것입니다.
다음엔 미국이나 영국에 가서 그런 시위를 벌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줄 수있는 경찰은 미국-영국 경찰들이기 때문입니다. 대처 수상은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사정 없이 진압하라 했습니다. 그 때의 진압 모습, 참으로 무서웠습니다. 선진국 경찰일 수록 폭력 시위에 잔인합니다.
이들은 ‘전농’과 한총련 중심의 농민 및 대학생들이라 합니다. 한국정부는 이들의 선처를 호소할 것이 아니라 이들이 국위를 손상시킨 행위에 대해 추가로 죄를 물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한국정부가 선처를 부탁하는 것은 더더욱 창피한 일입니다.
한국에서는 노무현의 백을 믿고 아무 행동이나 다 했지만 홍콩에서는 엄중 처벌을 받을 모양이다. 매우 창피한 일이지만 한국정부가 고치지 못하는 이들의 막돼먹은 버릇을 홍콩정부가 고쳐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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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 한국시위대 엄단 촉구
‘폭동’ 수준..한국 시위대에 실망감 표시
홍콩=연합뉴스
2005.12.18 17:14 21' / 수정 : 2005.12.18 17:57 48'
▲ 전농 등 한국 원정시위대 1천500여명이 17일 오후내내 홍콩 시내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연합
홍콩 언론은 한국 시위대의 폭력시위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홍콩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이들의 과격시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한국 시위대에 우호적인 평가를 내렸던 홍콩 명보(明報)는 18일 사설을 통해 경찰이 시위진압을 위해 최루탄 등 강경책을 사용한 것은 홍콩 사회의 안전과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명보는 “그동안 이성적이고 평화적인 시위로 홍콩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한국 시위대는 17일 과격 폭력시위로 홍콩 시민을 실망케 했다”며 “홍콩 시민은 이들에 대한 구속, 출국금지 등을 포함한 경찰의 과감한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 시위대가 17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리고 있는 홍콩 컨벤션센터 인근 도로에서 홍콩 시위진압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사설에서 “일부 동정론이 있긴 하지만 17일 시위를 보건데 이들이 들을건 비난 밖에 없다”며 “폭력이 수반된 시위에는 어떤 승자도 없고 오로지 패자들만 남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대의명분을 위해 ‘시위’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홍콩 시민으로선 이들의 시위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애플데일리(빈<초두변에頻>果日報)도 이번 시위는 지난 67년 반영(反英) 폭동 이래 가장 혼란한 폭동 수준의 시위였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홍콩의 질서유지를 위해 이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제재를 내려야 한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대중지 동방(東方)일보도 “한국 농민시위대가 결국 ‘폭민(暴民)’의 본색을 드러내고 홍콩의 공권력에 도전해왔다”며 “이번 한국인들의 시위로 인해 민주화 운동이 폭력투쟁으로 변질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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