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Subject
김정일앞잡이들“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대북 퍼주기는 경제지원 차원을 넘어, 적장에 군자금 빼내주는 반역행위
헐벗는 북한주민에게 식량을 주는 것에 대해 반대할 사람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그러나 식량을 북한 당국에 주면, 북한당국은 주민에게 주지 않고 군량미로 사용하고, 당간부들이 가로채고, 심지어는 외국에 팔아서 김정일 비자금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세계식량기구(WFP) 등 세계 인권단체들은 북한 땅에 들어가 주민에게 직접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그러자 북한 당국은 금년부터 이들 인권단체들이 북한에 와서 주민에게 직접 나누어주는 행위를 근절한다며 외국단체들을 모두 추방했습니다. 군 말 없이 김정일에게 주는 것은 환영하지만 주민에게 직접 나누어 주는 것은 더 이상 못 봐주겠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북한에 주는 식량과 비료는 김정일이 중간에서 외국에 팔아 비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은 여러 계통으로 통해 이미 사실로 드러나 있고, 언론에도 수차 공개됐습니다.
현실과 이치가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별 희한한 명분을 만들어 북한에 퍼주었습니다. 퍼주는 정도는 인도적 차원을 한참 벗어나 적장에게 천문학적인 군자금을 대주는 반역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6) 동아일보를 보면, 학원비-아파트 관리비에도 부가세를 물리고, 회사에서 대출해주는 돈을 꾸어가는 데에도 세금을 물리고, 사옥에서 사는 행위에도 세금을 물리고, 소주에도 현재의 75%에서 150%까지 세금을 물리는 등 노무현의 표현대로 “조져” 댑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퍼줄 명분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아마도 황우석의 줄기세포 연구를 명분으로 하여 북한 여성들의 난자를 산다며 천문학적인 돈을 퍼주려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와 공모하여 띄워주었다가 황교수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말을 듣지 않자 노무현식 "조지기"가 이루어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북한 퍼주기”에 대해 비난하면 저들의 입에서는 자동적으로 이런 말이 튀어나옵니다.
“그럼 전쟁을 하자는 말이냐?”
“이렇게라도 북한을 달래주니까 전쟁이 안 나는 것 아니냐?”
적대관계를 우호관계로 바꾸지 않는 한, 쌀 한 톨을 주어도 이적행위
지각이 있는 사람들은 북한을 ‘북한’ 하나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학대하는 김정일’과 ‘학대받는 주민’으로 나누어 봅니다. 학대받는 주민은 우리와 한편이지만, 학대하는 김정일은 우리의 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들은 북한을 우리처럼 두 개로 보지 않고, ‘민족’이라는 위장용어로 두루뭉술하게 표현합니다.
'민족끼리' 좋아하는 저들, 같은 민족인데 저들은 어째서 강남과 서울대 출신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학대받는 북한 주민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오직 김정일에 대해서만 친애합니까?
지금 우리는 적화통일을 지상의 목표로 삼고 있는 김정일 세력과 휴전선을 마주하고 총을 겨눈 채 대치하고 있습니다. 매년 20조 규모의 국방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김정일로부터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며, 귀한 자식들이 이 추위에 고생하고 있는 것도 김정일 때문입니다. 북한과 남한은 안보 측면에서 먹느냐, 먹히느냐로 표현되는 ‘적대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계는 북한주민에게 식량조차 주어서는 안 되는 관계인 것입니다. 그 어느 나라가 적국의 주민을 먹여 살리고, 적장으로 하여금 그 식량비를 절약하여 더 많은 무기를 장만하는데 사용하라 한답니까? 우리와 상관없는 세계의 다른 나라들이라면 굶주리는 주민에게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을 나누어 줄 수 있지만, 적대관계에 있는 우리는 절대로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북한을 도와주는 조건은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적대관계’를 ‘우호관계’로 바꾸어 놓은 다음에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호관계로 바꾸는 길은 서로 ‘인위적인 통일’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이를 보장하기 위한 시스템(장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국제감시하에 상대방을 기습공격할 수 없도록 쌍방 군사력을 자위 수준으로 축소하고, 휴전선을 국경선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같은 말을 사용하는 민족이 두 개의 국가로 이웃하면서 사이좋게 살면 그게 바로 통일이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의 코페르니쿠스 식 발상이 아니고서는 남북한을 절대로 우호관계로 바꿀 수 없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적대관계에 있는 국가에 금전적 혜택을 주는 것은 이적행위입니다. 만일 어느 병사가 인민군에게 소총 한 자루를 주었다 가정해 보십시오. 그 병사는 당장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오랜 동안 영창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물며 지금까지 김대중-노무현이 준 돈이 얼마입니까? 5조 이상입니다. 핵무기를 사준 것입니다.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김정일 앞잡이
저들은 “북한을 자극하면 전쟁난다”는 정서를 확산시켜 왔습니다.
북한을 자극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김대중은 2000.8월에 46개 언론사 사장들을 김정일에게 보내, 김정일이 보여준 술자리 매너에 반하게 만들었고, 북한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쓰지 않겠다는 충성 서약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2001년 북한 상선들이 제주해협 등 우리의 영해를 무단으로 유린하였습니다. 영해밖으로 나가달라고 사정하는 우리 해군함정들에 대고 “비키라우, 우리 장군님께서 6.15에 마련해주신 항로인데, 접근하면 재미없기요”하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해군이 강경대응을 하지 못한 것에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자 저들은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이렇게 일갈했습니다.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해도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핵문제, 위폐 문제를 거론해도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NLL을 무단 유린한 북한 함정에 대해 UN사 교전규칙대로 대응한 지휘관들을 숙청한 데 대해 여론의 비난이 쏟아져도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간첩을 왜 잡지 않느냐고 비난해도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전쟁 싫어하는 국민에게 공포감을 주고 농락하는 것입니다.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이 말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다 반골-좌익들입니다. 이들은 전쟁을 무기로 하여 저들의 반역행위에 침묵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아마도 김정일의 비밀교시에 따라 이런 놀음을 할 것입니다. 우리의 적이 북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널려져 있는 것입니다.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이 말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김정일 앞잡이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물리치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들 처럼 전쟁 공포에 걸린 비겁한 사람들 때문에 일본에 먹혔다."
“북한에 조공 바치며 비겁하게 사느니, 차라리 전쟁이 낫다”
“적화통일 되어 김정일 앞잡이들 손에 죽느니, 전쟁이 백번 더 낫다”
“뇌물 바치면 전쟁 안 나는데 국방비는 왜 20조씩 쓰느냐?”
"당신들 같은 겁쟁이들 때문에 자존심 상한다"
"이태리인이 어떻게 죽는지 보여주겠다며 과한에 돌진하여 장렬하게 총에 맞아 죽는 것보다, 살려달라 비굴하게 구걸하다가 톱에 잘려 죽는게 당신들의 죽는 방식이냐?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100% 김정일 앞잡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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