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이 22% 넘게 앞서니 우찌된일인고...
내륙운하에....학규가 검토한 열차페리..근혜발표한것이 케이오패
갈수록 격차는 벌어지고....
방송3사 조사, 이명박-박근혜 격차 계속 벌어져 | 자유게시판 2006.12.19 12:42:49
지지도 차이 15~22%p
한나라당 대선주자 가운데 '양강'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17~18일 일제히 발표된 방송3사 여론조사에서 두 사람의 지지도는 적게는 15%포인트,많게는 22%포인트까지 차이가 났다. 이 전 시장은 계속 상승세지만,박 전 대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명박 '독주' 심화= 18일 방송된 sbs의 여론조사 결과,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40.8%까지 치솟았다. 이 방송사의 지난달 조사보다 6.1%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반면 박 전 대표는 18.4%의 지지도를 얻어 지난달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또 이날 kbs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이 36%,박 전 대표는 20.6%로 나타났으며,17일 방송된 mbc 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39%의 지지도를,박 전 대표는 19.7%의 지지도를 보였다.
방송사간 소폭의 차이는 있지만 세 가지 결과를 종합하면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20%포인트 수준까지 벌어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 전 시장의 지지도는 54.6%로 한달 전보다 8.7%포인트 올랐고,박 전 대표는 37.1%로 8.9%포인트 내렸다. "'민심은 이 전 시장쪽이지만 '당심'은 우리 편"이라던 박 전 대표측의 분석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이 전 시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계속 1위를 달리면서 본선승리를 바라는 한나라당 지지층들이 이 전 시장 쪽으로 계속 쏠리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박근혜,반전 묘수 '끙끙'= 박 전 대표측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대선을 1년이나 남겨둔 현 시점에서 이같은 격차는 큰 의미가 없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박 전 대표측은 민심이 또 한번 뒤섞이는 내년 설(2월18일)까지 지지율 격차를 10% 내외로 좁히지 못하면 이 전 시장의 '대세론'이 굳어질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달 반 정도 남은 짧은 시간동안 이 전 시장과 확실하게 '각'을 세울 수 있는 묘수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박 캠프측 한 인사는 "열차페리를 띄웠지만 시민들에게는 한반도 운하에 대한 대응공약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교육이나 과학 등 이 전 시장의 '개발주의' 이미지와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판을 흔들 수 있는 거물급 인사와의 '제휴'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박 전 대표측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조만간 캠프 인력의 재배치를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창훈기자 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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