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지도 21.9%…고건 사퇴후 5.7%P 수직상승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개월만에 20%대를 기록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대표:이택수)와 공동으로 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개헌 정국과 고건 전 총리의 대선 중도사퇴 선언 이후 상승폭이 커져 전주 대비 3.1% 포인트 상승하면서 21.0%를 기록했다.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 제의와 고건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 이후 노 대통령이 정계 개편의 중심축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1.1%로 전주보다 3.8% 포인트 줄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주 대비 0.6% 포인트 상승하면서 51.1%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도 고건 전 총리의 대선 중도 사퇴 이후 5.7% 포인트 오르면서 21.9%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전주대비 2.8% 하락하면서 3.9%를 기록했으며 민노당은 5.5%로 지난주와 같았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1월 15일과 17일 이틀 동안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6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P, 정당지지도 조사는 1월 17일 79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5%P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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