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이가 얼마나 호남을 팔아먹었던지 호남 사람들이 김대중에 고개를 돌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김대중을 숭배하면 자기 얼굴에 침뱉기 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남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9개 지방신문으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R&R)에 의뢰해 2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민주당의 지지도를 앞섰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박상천 대표가 이끌고 조순형 의원이 대선후보로 나서는 민주당(23.1%) 인데 25%를 차지했다.
민주당보다 2%나 앞선 것이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대거 이동해 창당한 민주신당은 16.1%로 3위에 그쳤다.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36%)가 정동영(14.7%), 손학규(7.6%) 등
범여권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한나라당은 지난 20일 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에서도 호남에서 정당 선호도 1위(24.6%)를
차지했었다. R&R 한철수 팀장은 “현재 범여권이 분열돼 있다는 점과 한나라당
‘컨벤션 효과(전당대회나 경선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지지율 1위를 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민당을 만든 1987년 이후에는 처음인 것 같다”며 “열린우리당의 국정 실패로
사상 초유의 일이 생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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