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는 1982,83년경 은퇴를 결심하였다.
박정희는 영구집권을 생각하지 않았다. 박정희는 1982,83년 중에 하야를 결심하였다. 1982년,83년 핵개발 완성직후, 핵개발 발표와 동시에 하야를 결심하였다.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 등의 패권과 북괴의 야욕의 손아귀에서 생존을 도모하는 길은, 사대굴종과 강력한 자주국방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박정희는 거침없이 핵개발을 택했으며 자주국방이 실현되는 순간 그는 은퇴를 결심하였다. 박정희가 영구종신집권을 하려 했다는 노무현과 노사모, 주사파의 주장은 허위요 기만이다.
당시 박정희를 측근에서 모셨던 선우연 비서관의 증언과 김정렴 전 비서실장의 증언을 듣자.
-선우연 당시 대통령 공보비서관이 작성한 비망록에서 발췌-
박대통령은 81년 상반기 중에 핵폭탄을 완성하겠다고 선우 비서관에게 밝혔다.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김정렴씨의 말-
제가 알기로는 이 시안을 한 번 대통령께 보고를 드린 것으로 압니다만 신직수 씨 쪽의 개정 작업과 발맞추어서 앞으로의 정국 운영에 관한 기본 방향은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떠나기 전까지 유혁인 씨가 주동이 되어 검토한 내용은 헌법과 대통령 선거법의 개정 방향, 박 대통령의 하야 시기와 방법, 그리고 그 뒤의 정국 운영의 초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박 대통령께서는 본인의 하야 시기를 정해 놓고 계셨으니까 하야 후의 정국 운영 방안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통령께서는 새로 시작한 제9대 대통령의 임기가 그 당시 헌법에 따르면 임기 6년으로서 84년에 만료된다는 전제하에서 카터 미국 대통령이 우리에게 통고한 주한 미 지상군의 완전 철수 시한인 82년까지 우리 손으로 만든 무기로 20개 예비 사단을 완전 무장시켜 미 지상군 철수에 대비케 한 다음, 즉 임기 만료 1년 전인 83년에 하야하시겠다. 이렇게 스스로 본인의 거취 문제를 결심해 놓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 후의 정국 운영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였는데 김종필 씨를 후계자로 지명해야겠다는 뜻을 두 차례나 밝히신 바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표현은 ‘아무래도 김종필을 다시 총리로 기용해서 대통령 권한 대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대통령이 임기 1년을 남기고 하야할 경우 그 때 헌법에 의하여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되어 대통령직을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시적 후계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같은 구상과 지시를 하시면서 ‘나는 이만하면 나라를 위해 할 만큼은 다 했지 않느냐. 이제는 나도 좀 편히 쉬면서 얘들 시집 장가나 보내도록 해야겠다’는 말씀을 했어요. 참으로 감상적인 순간이었습니다.
1979년 7월 박 대통령과 서울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귀국한지 20일 만에 카터 대통령은 1982년 말까지 주한 미 지상군을 완전 철수시킨다는 계획을 중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참으로 우연한 일치였는지는 몰라도 바로 그 때 우리는 이미 유신헌법의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을 때였으니까 이것도 역사의 장난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정희는 독재자가 아니었다. 독재자였다면 그자신이 이룩한 권력을 미련없이 털어버릴 계획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박정희는 자신의 권좌를 버릴 각오가 되어 있었다.
박정희가 영구집권을 꿈꿨다는 친북좌파 매국노들의 주장은 사실무근의 터무늬없는 주장이다. 영구집권과 장기집권을 생각했다면 핵개발과 동시에 하야를 준비하는 구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위대한 애국애족자 박정희! 개인의 사리사욕보다 조국과 민족의 앞날을 걱정한 박정희! 영구독재를 꾀한 후세인, 폴포트, 김일성의 독재자와 박정희대통령을 동일선상에서 평가할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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