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건대 2009년 6월은 저들에게 사전준비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본다.

그래서 사후 지지유도가 안 된 것이다.

사실 2008년 촛불폭동도 사전준비가 되었기에 사후유도가 가능했다.

광주사태도 그렇다. 사전기획이 있었기에 확대된 것이었다.

그러나 노무현 사망과 더불어 그들이 불러일으킨 “조문정국”은 그들이 예측하지 못한 변수들로 인하여 사전준비가 곤란하고 여론의 지지 유도가 불가능하여 방송과 포털이 아무리 바람 잡고 떠들어도 지리멸렬식인 것이다.

사실, “화물연대파업”이라며 실컷 겁주고 나니 기껏 46대 밖에 파업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파업분위기가 파급되지 않으니 그들이 답답하여 상경시위 한다고 난리 피운다.

방송포털에서는 파업하니 난리 났다고 떠벌였지만, 실행규모에 대해서는 잠잠하다. 안 봐도 비디오다.

서울대 교수 124명 시국선언 및 각종 좌빨단체들이 뻔한 속내 가르친다고 시국선언 릴레이 소동을 벌였다.

그런데, 2000명이 넘는 서울대 교수 대부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무관심한데, 깽판근성에 찌든 124명이 서울대 교수 전체 뜻인 양 떠벌이고는 막상 발표할 때 사진에 등장한 자는 기껏 11명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리고 방송포털이 금과옥조인양 보도한 김대중의 반역적 선동이 왠지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너무나 노골적인 반역 표현인지라 지지자들조차도 입에 담아 바람잡기엔 낯간지러운 모양이다.

게다가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대북제재 결의와는 너무 괴리된 저들의 대북교감적 망동인지라 여론에 씨알이 안 먹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서도 전투경찰이 시위대를 가격하는 장면 위주로 계속 왜곡 방송하던 것도 이젠 신물이 난 모양이다.

김대중 지지자들 이외에는 별로 공감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왜곡보도에 따른 시위꾼들의 실상이 인식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시청자들은 전투경찰의 가격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지경으로 변하였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문제는 노무현 죽음에 이은 강희남 목사의 자살 소동을 저들이 시간을 충분히 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꾸준히 분위기를 끌어서 구실을 익히고 폭동을 준비할 시간을 벌수 있기 때문이다.

여중생 촛불소동이나 광우병 촛불폭동도 대부분 우리의 냄비근성에 비하면 거의 잊혀질만한 시기에 발생하였다.

그들은 그것을 필요한 시기에 증폭시킬 테마로 활용하기 위하여 희미하게 질질 끌었던 것이다.

다만 공통점은 저들이 준비가 완료되었을 땐 방송포털이 일제히 선동기치를 올리더라는 것이다.

방송포털만 선동기치를 못 올리면 저들의 사전준비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다른 어떠한 사안보다 방송개혁 얘기만 나오면 만사 제처 놓고 호들갑 떨고 발광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반역적인 요설선동을 떠벌이는 김대중을 처벌하려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조건이 있다.

저들의 사전준비를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도록 방송포털을 반드시 손봐야 한다는 것이다. <끝>